우상호 "이통사 5G 서비스로 폭리..소비자 요금부담"

김용태 기자 2020. 10. 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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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사의 4G 및 5G 서비스 원가가 많게는 3만6천 원대지만, 1인당 평균 매출은 5만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입수한 '5G 이용약관 개정근거'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4G 총 가입자당 월평균 공급 비용 원가는 3만4천160원이었습니다.

우상호 의원은 "이통사들이 공급 비용 원가보다 약 140%가량 많은 평균 매출을 올리는 등 과도한 요금이익을 챙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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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사의 4G 및 5G 서비스 원가가 많게는 3만6천 원대지만, 1인당 평균 매출은 5만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입수한 '5G 이용약관 개정근거'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4G 총 가입자당 월평균 공급 비용 원가는 3만4천160원이었습니다.

또한 5G 요금의 공급 비용 추정 원가는 3만6천740원이었습니다.

그러나 4G 전체 요금의 월정액 기준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5만784원(2019년 1월 기준), 5G 요금을 합산한 추정 평균매출은 5만1천137원이었습니다.

즉 3만원 중반의 서비스 공급 원가로 소비자 1명당 평균 1만4천~1만6천 원가량의 요금 이익을 거뒀다는 뜻입니다.

우상호 의원은 "이통사들이 공급 비용 원가보다 약 140%가량 많은 평균 매출을 올리는 등 과도한 요금이익을 챙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통신사들이 판매장려금 명목으로 매년 수조 원씩 대리점이나 판매점에 제공하는 마케팅 비용이 공급 원가에 포함된 것을 고려하면 실제 소비자의 요금부담은 더욱더 크다고 우상호 의원실은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용태 기자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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