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국 염두 유학생 비자 엄격 심사.."기술 유출 우려"

김용철 기자 2020. 10. 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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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내년부터 대학 유학생과 외국인 연구자 비자를 발급할 때 경제 안전보장 강화라는 관점에서 엄격히 심사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국가안전보장국과 외무성, 법무성,경제산업성, 방위성 등은 의심스러운 인물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이 정보를 비자 발급 업무를 담당하는 재외공관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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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내년부터 대학 유학생과 외국인 연구자 비자를 발급할 때 경제 안전보장 강화라는 관점에서 엄격히 심사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국가안전보장국과 외무성, 법무성,경제산업성, 방위성 등은 의심스러운 인물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이 정보를 비자 발급 업무를 담당하는 재외공관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의심스러운 외국인이 비자 발급을 신청하면 거부도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미국과 호주도 최근 중국이 유학생을 통해 조직적이고 전략적으로 외국 기술 획득을 노리고 있다면서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선 정보기관이 유학생의 경력과 개인정보를 조사해 비자 발급을 거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습니다.

일본의 경제 안보 전문가는 일본에선 비자 발급 단계에서 미국과 같은 엄격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미국에서 거부된 중국 유학생이 타깃을 바꿔 일본으로 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요미우리는 "정부 내에선 현 상태로는 미국의 대학이나 연구기관과 공동 연구를 할 수 없게 된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며 유학생 비자 심사 강화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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