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업계, 추석 선물세트 판매로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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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이 준비한 추석 선물세트 판매가 호황을 누린 가운데 수십만 원짜리 고가 선물의 판매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 추석 신세계백화점의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해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보다 14.7% 늘었습니다.
온라인을 통한 추석 선물세트 판매도 늘어 신세계백화점의 온라인 추석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해 추석보다 29.1%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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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이 준비한 추석 선물세트 판매가 호황을 누린 가운데 수십만 원짜리 고가 선물의 판매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고향 방문 대신 선물을 보내는 경우가 늘어난데다 김영란 법으로 알려진 청탁금지법상 농수축산물 선물 상한액이 높아진 덕도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올 추석 신세계백화점의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해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보다 14.7% 늘었습니다.
한우 세트가 높은 인기를 모으면서 축산 관련 매출이 17.2% 늘었고, 한우 등과 함께 즐기는 와인 매출도 60.1% 부쩍 증가했습니다.
코로나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영양제 및 건강 차 음료는 27.3% 더 팔렸습니다.
연이은 태풍과 장마로 작황이 좋지 않은 사과와 배 대신 애플 망고, 샤인머스캣 등 수입 과일을 중심으로 농산물 세트 매출이 9% 증가했습니다.
온라인을 통한 추석 선물세트 판매도 늘어 신세계백화점의 온라인 추석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해 추석보다 29.1% 증가했습니다.
갤러리아 백화점 역시 추석 선물세트 판매를 시작한 8월 13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해당매출이 지난해 추석 때보다 20% 늘었습니다.
특히 10만~20만 원대 중고가 선물세트 매출이 30%, 30만원 이상 고가 선물세트 매출이 43% 늘면서 전체적인 매출 증가를 견인했습니다.
갤러리아 역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한우 선물세트였고, 2위는 10만 원대의 와인 세트로 나타났습니다.
백화점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카카오톡 등을 통한 비대면 판매전략이 주효한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심우섭 기자shimm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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