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틈타 포커게임대회..제주도, 긴급해산조치

우장호 2020. 10. 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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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 제주 도내 한 일반음식점에서 포커게임 대회가 열렸으나 도 보건당국에 의해 긴급 해산조치됐다.

제주도가 카드게임 관련 행사에 대해 집합금지 조치를 취한 것은 지난 5월29일 ㈜더킹이 주최한 제1회 텍사스홀덤 토너먼트 이후 세 번째이다.

4일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도는 지난 3일 오후 5시40분께 제주 시내 한 음식점에서 카드게임이 진행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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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지난 5월 이후 세 번째 긴급 해산조치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추석 연휴 기간 제주 도내 한 일반음식점에서 포커게임 대회가 열렸으나 도 보건당국에 의해 긴급 해산조치됐다.

제주도가 카드게임 관련 행사에 대해 집합금지 조치를 취한 것은 지난 5월29일 ㈜더킹이 주최한 제1회 텍사스홀덤 토너먼트 이후 세 번째이다.

4일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도는 지난 3일 오후 5시40분께 제주 시내 한 음식점에서 카드게임이 진행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제보를 접수한 방역당국은 도 보건건강위생과와 자치경찰단, 제주시 위생관리과, 제주보건소 관계자들을 현장에 즉시 파견했다.

당시 포커게임 현장에는 서빙 직원을 포함해 약 47명이 모여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음식점 점주를 포함해 포커게임 주최 측을 만나 추석연휴 제주형 특별방역대책을 설명, 긴급 해산조치명령을 내렸다.

도는 카드게임 경기 특성상 밀폐된 공간에서 1m 이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가 어렵다는 판단, 주최 측과 행사 취소를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중환 도 도민안전실장은 "앞으로도 포커 등 카드게임을 비롯해 코로나19 방역활동에 피해와 손해를 입힐 경우 감염병예방법 등 관련 법률의 행정처분과 별도로 방역 비용에 대한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해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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