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발목 부상' 라모스 6일 콜업 "대타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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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26)가 발목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지 3일 만에 복귀합니다.
류중일 LG 감독은 4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wiz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라모스는 6일에 등록할 예정"이라며 "정상적인 수비는 못 하지만 대타로 쓸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회복에 힘쓴 라모스는 다시 경기 출전 의지를 밝혔고, 류중일 감독은 6일 재등록 계획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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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26)가 발목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지 3일 만에 복귀합니다.
류중일 LG 감독은 4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wiz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라모스는 6일에 등록할 예정"이라며 "정상적인 수비는 못 하지만 대타로 쓸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류 감독은 "지명타자로 쓰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 일단 몸 상태 회복 여부를 확인한 뒤 다시 결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1일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 중 견제구를 받다가 오른쪽 발목을 다친 라모스는 몸 상태가 계속 좋지 않자 3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회복에 힘쓴 라모스는 다시 경기 출전 의지를 밝혔고, 류중일 감독은 6일 재등록 계획을 잡았습니다.
라모스는 올 시즌 타율 2할 8푼 2리, 38홈런, 86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습니다.
LG가 라모스의 이른 복귀를 추진하는 까닭은 급박한 현재 상황 때문입니다.
LG는 이날 경기 전까지 67승 55패 3무를 기록하며 4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6위 KIA 타이거즈와 승차가 2경기로 좁혀져 총력전이 불가피합니다.
한편, LG는 이날 최근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고 있는 이천웅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습니다.
류 감독은 "최근 이천웅의 타격 타이밍이 전혀 맞지 않더라"며 "2군에서 재정비할 시간을 줬다"고 말했습니다.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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