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인도 발칵 뒤집은 '과식 구렁이'..욕심 부린 '먹이'의 정체

이서윤 에디터 2020. 10. 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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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의 한 마을에 등장한 거대한 '구렁이'가 주민들을 두려움에 떨게 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8일 미국 CNN 등 외신들은 원래 인적이 드문 숲속에 사는 구렁이가 마을 한가운데에서 몸통이 빵빵하게 부풀어 오른 채 발견돼 소동이 벌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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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의 한 마을에 등장한 거대한 '구렁이'가 주민들을 두려움에 떨게 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8일 미국 CNN 등 외신들은 원래 인적이 드문 숲속에 사는 구렁이가 마을 한가운데에서 몸통이 빵빵하게 부풀어 오른 채 발견돼 소동이 벌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SBS 뉴스 사이트에서 해당 동영상 보기]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004056&plink=YOUTUBE&cooper=DAUM ]


당시 마을 주민들이 촬영한 영상을 보면 구렁이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같은 자리에서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가는 꼬리와 달리 몸통만 커다랗게 부풀어 있고, 입에서는 검은 액체를 뿜어내는 게 한눈에 보기에도 고통을 겪고 있는 모습입니다.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도 삼림관리국 관계자는 구렁이가 사람들이 사는 동네까지 내려와 커다란 가축을 집어삼킨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삼림관리국 직원들은 우선 소란을 수습하기 위해 구렁이를 다른 곳으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장정 대여섯 명이 달라붙어 용을 쓴 뒤에야 가까스로 트럭 위에 구렁이를 실었는데, 얼마 뒤 구렁이가 무리하게 집어삼킨 것을 토해내며 뱃속에 든 먹이가 '염소'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런 희한한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불과 며칠 전에 우타르프라데시의 또 다른 마을에서 배가 부푼 구렁이가 발견됐는데, 부푼 정도가 너무 심해 "아기를 잡아먹은 것이 아니냐"며 주민들이 두려움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구렁이는 잠시 후 '사슴 사체'를 토해내고 그 자리에서 죽었습니다.

삼림관리국 관계자는 "최근 숲에서 구렁이가 빠져나와 마을을 덮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야생동물 서식지가 좁아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우려하면서 "구렁이를 마주쳤을 때는 겁에 질려 허둥지둥하지 말고 일정 거리를 둔 채 신속히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출처='Reuters'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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