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트럼프, 공식발표와 달리 확실한 회복 상황 아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입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태가 공식 발표와는 달리 크게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이터통신은 3일(현지시간) 내부 상황을 잘 아는 소식통이 "트럼프 대통령의 일부 활력 징후가 지난 24시간 동안 걱정스러운 상태였고, 아직 확실하게 회복할 조짐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활력 징후는 호흡과 맥박 등의 측정치를 의미합니다.

소식통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4시간 동안 열이 없는 상태이고, 숨을 쉬는데도 지장이 없다는 숀 콘리 대통령 주치의의 기자회견 내용과 배치됩니다.

이 소식통은 앞으로 48시간이 트럼프 대통령의 상태 호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전형우 기자dennoch@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