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가을 야구'와 일찍 작별..세인트루이스 1승 뒤 2연패

권종오 기자 2020. 10. 3.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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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32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가을 야구'가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막을 내렸습니다.

세인트루이스는 3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NLWC·3전 2승제) 3차전에서 4대 0으로 졌습니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는 가을 야구 첫 관문인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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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32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가을 야구'가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막을 내렸습니다.

세인트루이스는 3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NLWC·3전 2승제) 3차전에서 4대 0으로 졌습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로써 1승 뒤 2연패를 당하고 디비전시리즈행 티켓을 샌디에이고에 넘겨줬습니다.

세인트루이스는 코로나19 집단감염 여파로 시즌 초반 많은 경기를 치르지 못했습니다.

그 탓에 11차례 더블헤더를 포함해 46일간 53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소화해야 했지만 이를 이겨내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는 가을 야구 첫 관문인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잭 플래허티가 6이닝 동안 110구를 던지며 8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쳤으나, 타선이 산발 4안타 무득점으로 침묵했습니다.

수비에서도 결정적인 실책 2개가 나오는 바람에 포스트시즌과 일찍 작별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 포스트시즌 무대까지 밟은 김광현의 여정도 함께 막을 내렸습니다.

반면 과거 세인트루이스와의 '가을 야구' 대결에서 한 번도 웃지 못했던 샌디에이고는 드디어 세인트루이스 공포증을 떨쳐냈습니다.

샌디에이고는 같은 지구에 속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에서 격돌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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