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임상 끝나지 않은 항체 약물 등 처방받아"

김경희 기자 2020. 10. 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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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군 병원으로 입원하기 전 처방받은 약물이 관심입니다.

숀 코리 대통령 주치의는 보도자료에서 미국 생명공학 회사 '리제네론'이 개발 중인 항체 약물 8g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여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처방받은 약은 '단일클론항체' 약물으로, 코로나 초기 질환자가 중증으로 악화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며 현재 3상 임상시험까지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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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군 병원으로 입원하기 전 처방받은 약물이 관심입니다.

숀 코리 대통령 주치의는 보도자료에서 미국 생명공학 회사 '리제네론'이 개발 중인 항체 약물 8g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여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처방받은 약은 '단일클론항체' 약물으로, 코로나 초기 질환자가 중증으로 악화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며 현재 3상 임상시험까지 진행됐습니다.

리제네론은 에볼라 치료용 항체 생산에 성공한 경험이 있습니다.

아직 이 항체 약물의 안전성과 효능이 검증되지 않아, 대통령 주치의는 실험용 약물을 처방한 이유에 대해 예방적 조처라고 답변했습니다.

대통령 주치의는 리제네론이 개발 중인 항체와 코로나에서 회복한 환자의 항체를 혼합하는 '칵테일' 요법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용했으며, 아연과 비타민 D, 아스피린과 파모티딘, 멜라토닌을 복용했다고 소개했습니다.

AP통신은 "이들 약물 중 어떤 것도 코로나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되지는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아연과 비타민D는 면역체계 강화에 도움이 되고, 멜라토닌은 신체 리듬 조절에 도움을 주는 호르몬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설명했습니다.

위궤양 치료제인 파모티딘은 코로나 치료법 중 하나로 연구가 진행 중인 약물이고, 아스피린은 트럼프 대통령이 평소 심장마비 위험을 줄이기 위해 매일 복용하는 약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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