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프랑스오픈 16강 안착..20세 신예 코르다와 격돌

권종오 기자 2020. 10. 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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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대회 단식 20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800만유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나달은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 단식 3회전에서 스테파노 트라발리아(74위·이탈리아)를 3대 0(6-1 6-4 6-0)으로 꺾었습니다.

이 대회 4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나달은 16강에서 20세 신예 서배스천 코르다(213위·미국)를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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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대회 단식 20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800만유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나달은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 단식 3회전에서 스테파노 트라발리아(74위·이탈리아)를 3대 0(6-1 6-4 6-0)으로 꺾었습니다.

이 대회 4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나달은 16강에서 20세 신예 서배스천 코르다(213위·미국)를 만납니다.

코르다는 이 대회에서 1992년 단식 준우승을 차지한 페트르 코르다(체코)의 아들입니다.

코르다의 누나들인 제시카 코르다, 넬리 코르다는 현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로 활약 중인 '스포츠 가족'입니다.

3회전에서 페드로 마르티네스(105위·스페인)를 3대 0(6-4 6-3 6-1)으로 따돌린 코르다는 "나달은 나의 우상"이라며 "어릴 때 키우던 고양이 이름을 나달의 별칭인 '라파'라고 지었다"고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나달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 횟수를 20회로 늘려 로저 페더러(4위·스위스)가 보유한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과 동률을 이룰 수 있습니다.

여자 단식에서는 19세 이가 슈비온텍(54위·폴란드)이 톱 시드인 시모나 할레프(2위·루마니아)의 16강 상대로 나서게 됐습니다.

할레프는 3회전에서 역시 19세인 어맨다 아니시모바(29위·미국)를 2대 0(6-0 6-1)으로 물리쳤습니다.

공교롭게도 할레프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16강에서 슈비온텍, 8강에서 아니시모바를 차례로 만났는데 올해는 순서를 바꿔 아니시모바와 32강을 먼저 치르고 2년 연속 16강에서 슈비온텍을 만나게 됐습니다.

지난해 결과는 할레프가 16강에서 슈비온텍을 2대 0(6-1 6-0)으로 제압했고, 8강에서는 아니시모바가 2-0(6-2 6-4)으로 할레프를 꺾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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