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문가 "트럼프 확진, 중국 때리기 거세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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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과 관련해 미국의 중국 때리기가 한층 더 거세질 것이라는 전망이 중국의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왔습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전문가들은 미국 대선을 한 달여 남겨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불확실성이 커졌다면서 이같이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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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과 관련해 미국의 중국 때리기가 한층 더 거세질 것이라는 전망이 중국의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왔습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전문가들은 미국 대선을 한 달여 남겨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불확실성이 커졌다면서 이같이 예상했습니다.
중국사회과학원의 류웨이둥 미중관계 연구원은 "확진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좋은 소식일 수도, 나쁜 소식일 수도 있다"면서 "어느 쪽이든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한 중국 때리기 전술을 쓰는 걸 정당화해줄 것"이라고 봤습니다.
국제문제 전문가인 중국해양대학 팡중잉 교수는 이번 일이 미국 대선 결과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옥토버 서프라이즈'라고 평가했습니다.
팡 교수는 "이번 일이 미 대선 결과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등은 불분명하다"면서도 "확실한 것은 중국에 나쁜 소식"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량윈샹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 교수도 "트럼프 대통령이 위중하면 분명 선거운동에 영향을 끼치겠지만 대체로 건강하다"면서 "중국을 더욱 비판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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