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훈 "롤모델 강하늘, 좋은 사람·배우 되고 싶어요" [★FULL인터뷰]

강민경 기자 2020. 10. 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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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롤모델이요? 강하늘 선배님이요! 저도 좋은 사람, 좋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

신예 배우 최경훈(27)이 당찬 포부를 밝혔다. 남자 배우들의 군입대로 20대 남자 배우 기근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지만, 최경훈은 이미 군 복무까지 마쳤다. 당찬 매력을 지닌 최경훈이 이제 정극을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릴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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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강민경 기자]
최경훈 /사진=이동훈 기자

"제 롤모델이요? 강하늘 선배님이요! 저도 좋은 사람, 좋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

신예 배우 최경훈(27)이 당찬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11월 공개된 웹드라마 '찐엔딩'으로 데뷔한 최경훈은 데뷔한 지 1년이 채 되지도 않았다. 남자 배우들의 군입대로 20대 남자 배우 기근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지만, 최경훈은 이미 군 복무까지 마쳤다. 당찬 매력을 지닌 최경훈이 이제 정극을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릴 준비를 마쳤다.

최경훈은 '찐엔딩'으로 데뷔한 후 리밋의 '낱말' 뮤직비디오 출연, 웹드라마 '로맨스, 토킹', '트랩', '서류상 아빠'까지 연이어 주연으로 출연해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나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이정재, 정우성 등이 속한 아티티스트컴퍼니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뿐만 아니라 현재 웹드라마 '리필-이프온리' 공개를 앞두고 있다.

최경훈 /사진=이동훈 기자

최경훈의 행보는 계속된다. 그는 2021년 기대작으로 꼽히는 JTBC 드라마 '설강화'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오디션을 통해 쟁쟁한 경쟁자들을 꺾고 당당하게 '설강화'에 합류한 그는 드라마 촬영 준비에 한창이다. 감독과 미팅하면서 대본 리딩 중인 그는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고 있다고 했다. 연습에 한창이던 최경훈이 스타뉴스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연기를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요?

▶ 연기를 시작하게 된 건 스무살 때 본 대학로 공연 때문이었어요. 사실 저는 20살이 되던 해 대학 진학을 하지 않았어요. 제 성적에 맞춰서 대학 진학하는 게 내키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어요. 물론 처음엔 반대하셨죠. 반대하는 부모님께 제가 하고 싶은 게 생겼을 때 그때 대학을 진학하겠다고 했어요. 1년 동안 제가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생각을 하던 중에 우연히 대학로에서 공연을 봤어요. 그 공연을 보고 용기가 생겨서 '연기가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연기를 시작하게 됐죠. 부모님께 연기로 대학을 가겠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응원해주셨고, 운 좋게 스물 두살에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진학을 하게 됐어요. 스무살에 봤던 대학로 공연이 동국대학교 선배님들이 공연한 '레미제라블'이었어요. 그 공연을 보고 이 학교에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었죠. (웃음)

최경훈 /사진=이동훈 기자

-부모님을 어떻게 설득하셨나요? 데뷔가 늦은 만큼 군 문제도 있었을 것 같고요.

▶ 사실 부모님께서 걱정이 많으셨어요. 저희 부모님은 항상 행복하게 살라고 하세요. 행복하기만 하면 된다고 하세요. 아버지보다 어머니께서 걱정이 많으셨어요. 저와 다르게 공부 잘하는 형이 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믿어주셨던 것 같아요. 어렸을 때부터 제가 확고하게 해내는 모습을 보시고 응원을 해주신 것 같아요. 스물 네살에 입대해 스물 여섯에 제대 했어요. 1년 동안 학교를 열심히 다니다가 건강 문제로 인해 1년을 쉬게 됐어요. 그리고 군입대를 했죠. 군복무가 끝나고 운이 좋게 JYP엔터테인먼트 배우 연습생으로 연습을 하게 됐어요. 지금은 아티스트컴퍼니와 계약을 해 열심히 준비 중이에요.

-웹드라마 '찐엔딩'으로 데뷔했는데 첫 촬영날 기억나시나요? 그리고 첫 작품으로 인해 배운 점이 있다면요?

▶ 첫 촬영날도 기억에 남지만 대본 리딩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엄청 떨렸거든요. (웃음) 첫 촬영 때 역시 제가 생각했던 것과 환경이 달랐고, 카메라와 스태프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좀 낯설었어요. 첫 촬영 끝나고 아쉬웠어요. 그래도 필모그래피를 하나 쌓았라는 생각에 행복했어요. 첫 촬영을 통해 다음 기회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죠. 배웠던 건 많이 보게 됐다는 거에요. 제 연기를 객관적으로 보게 되면서 얻어가는 게 많았어요. 연기할 때 안 좋은 습관이 제 눈에는 보이더라고요. 모니터를 많이 하는 편이에요. 제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건 다른 배우들과 조화가 되는지에요. 상대 배우의 연기와 제 연기를 비교하지 않고 배우려고 하고 있어요.

최경훈 /사진=이동훈 기자

-'찐엔딩' 이후로 웹드라마에 연달아 주연으로 출연하게 됐는데, 본인 만족도는 어떤가요?

▶ 경험이 많지 않아서 수월하다고 표현하기는 좀 어렵지만, 처음보다는 여유가 생긴 것 같아요.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해봤기 때문에 조금의 여유는 생긴 것 같은 느낌이에요. 물론 제 연기에 만족하지는 않아요. 저는 일부러라도 만족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오히려 기회의 발판으로 삼고 있어요. 만족을 하면 나태해지는 경향이 있거든요. 그래서 일부러라도 만족을 하지 않고 부족한 부분을 발전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연달아 웹드라마에 출연한 다음 정극인 '설강화'에 캐스팅 되셨다고요. 오디션을 통해 합류하게 된건가요?

▶ 네. 운이 좋게도 오디션을 통해 합류하게 됐어요. (웃음) 정말 많은 오디션을 본 거 같아요. 처음에는 엄청 잘해야된다라는 생각이 많았거든요. 그랬더니 오디션 현장에서 너무 굳게 되더라고요. 감독님들께서 저의 그런 모습을 보고 불편해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는 준비는 열심히 하되 보여줄 건 다 보여주고 오자라는 생각으로 오디션에 임하게 됐어요. 오디션을 통해 제가 부족한 부분을 놓치 않으려고 많이 생각하는 편이에요. '설강화' 오디션 역시 잘 보여야겠다라는 생각보다는 제가 준비한 걸 보여주고 오자라는 생각이었죠. 오디션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때 처음엔 믿기지 않았어요. 감사하다고 열심히 하겠다라는 말만 했었죠. 그저 좋았다라는 말로 표현을 할 수 밖에 없어요. 그리고 행복했어요. (웃음)

최경훈 /사진=이동훈 기자

-롤모델은 누구인가요?

▶ 강하늘 선배님이요 (웃음) 인성이 너무 좋고, 연기도 정말 잘하시잖아요. 그리고 또 미담이 자자하시기도 하고요. 저도 강하늘 선배님처럼 항상 좋은 사람, 좋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

-좋은 사람이라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제가 최선을 다하는 거에요. 제 기준의 좋은 사람은 '이 사람이 별로여도 받아들이는 거'에요. 그 사람을 싫어하는 게 아니라 인정하는 거죠. '그럴 수도 있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최선을 다하면 저도 좋은 사람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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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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