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 시즌 최종전 우승 상금 110만 달러로 축소

서대원 기자 2020. 10. 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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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는 "올 시즌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총상금 300만 달러(약 35억 원), 우승 상금은 110만 달러(약 12억 8천500만 원)"라고 발표했습니다.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지난해 11월 총상금 500만 달러, 우승 상금은 여자 골프 사상 가장 많은 150만 달러(17억 6천만 원)로 치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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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세영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이 올 시즌 상금을 축소했습니다.

LPGA는 "올 시즌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총상금 300만 달러(약 35억 원), 우승 상금은 110만 달러(약 12억 8천500만 원)"라고 발표했습니다.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지난해 11월 총상금 500만 달러, 우승 상금은 여자 골프 사상 가장 많은 150만 달러(17억 6천만 원)로 치러졌습니다.

당시 김세영이 우승하며 역대 최고 상금을 차지해 화제가 됐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대회 상금이 줄어들었는데, 다만 줄어든 우승 상금도 올 시즌 LPGA투어 대회에서 가장 액수가 큽니다.

올해 대회에는 CME 글로브 포인트 순위에 따라 총 70명이 출전한 가운데 컷 탈락 없이 72홀 대회로 열립니다.

지난해에는 60명이 참가했습니다.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는 "2020년 LPGA투어는 확실한 도전에 직면했고, CME그룹 같은 놀라운 파트너 덕분에 선수들에게 기회를 마련할 수 있었다. LPGA와 CME그룹은 2021년에는 대회를 기존대로 되돌리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테리 더피 CME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역사상 가장 불확실한 해에 흥미진진한 마무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2020시즌 LPGA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오는 12월 17일부터 20일까지(현지 시간)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립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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