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토론서 내가 쉽게 이겼다"..진행방식 변경엔 '반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대선 첫 TV토론에 대한 혹평과 논란 속에 진행방식 변경이 추진되자 이를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글을 올려 "내가 쉽게 이겼는데 내가 왜 토론위원회가 2차, 3차 토론의 규칙을 바꾸도록 허락하겠는가"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 진영은 진행 방식을 바꾸는 것은 바이든 후보 측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인식을 내비치면서 규칙 변경에 반대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대선 첫 TV토론에 대한 혹평과 논란 속에 진행방식 변경이 추진되자 이를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글을 올려 "내가 쉽게 이겼는데 내가 왜 토론위원회가 2차, 3차 토론의 규칙을 바꾸도록 허락하겠는가"라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29일 열린 첫 TV토론에선 양쪽 후보들이 모두 93차례에 걸쳐 상대방의 발언 도중 끼어들며 방해했습니다.
이 가운데 71번은 트럼프 대통령이었습니다.
토론이 난장판에 가까웠다는 비난과 혹평이 쏟아지자 미국 대선토론위원회는 토론 방식을 보완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 진영은 진행 방식을 바꾸는 것은 바이든 후보 측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인식을 내비치면서 규칙 변경에 반대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트럼프 대선 캠프의 팀 머토 대변인은 전날 성명에서 바이든 측이 심판을 움직이게 하려 한다고 주장하면서 "경기 도중에 골대를 옮기고 규칙을 변경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로나 맥대니얼 공화당 전국위원회 위원장도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나는 위원회가 트럼프 캠프와 대선 후보들의 지지 없이는 어떤 변경도 할 수 없고,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네소타주 유세 연설에선 바이든 후보가 남은 토론을 취소하고 싶어한다고 주장했지만, 바이든 캠프는 이미 모든 토론에 참여하기로 약속했다고 WP는 지적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호원 기자bestiger@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맛남의 광장' 애호박 300박스 32분 만에 완판…'요린이' 블랙핑크 지수 '대활약'
- 日 충격에 빠트린 연쇄 살인사건, 첫 공판 쟁점은?
- 아들 골프 응원하러?…이상직의 수상한 출장
- “술 마시다 폭발”…제사 갈등이 부른 남매의 비극
- 말 끊기만 93번 “최악”…난장판 토론회 규정 바꾼다
- “내 집인데” “매물 없어서 못 나가”…서로 난처
- 우승팀까지 꺾고 '전승'…휠체어농구 신생팀의 돌풍
- 시그램 상속녀, '성 착취' 집단 지원한 혐의로 징역 6년 9월 선고받아
- 인도네시아서 30대 한국인 숨진 채 발견…“코로나19 사태로 경영난”
- 추석날 40대 아들과 모친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