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서 30대 한국인 숨진 채 발견.."코로나19 사태로 경영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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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어제(30일) 오후 자카르타 남부에 있는 아파트에서 한국인 35살 A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친구 3명이 아파트 경비원과 함께 현관문을 부수고 들어가 화장실에 있는 시신을 확인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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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코로나19 사태로 경영난을 겪던 한국인 30대 남성 사업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어제(30일) 오후 자카르타 남부에 있는 아파트에서 한국인 35살 A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친구 3명이 아파트 경비원과 함께 현관문을 부수고 들어가 화장실에 있는 시신을 확인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현관문이 안에서 잠겨 있고, 몸에 다른 외상이 없는 점에 비춰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숨진 A씨가 코로나19 사태로 사업체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한 것 같다고 동료들이 진술했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계속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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