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국경절 시위자 무관용 원칙"..원천 봉쇄 나서

정준형 기자 2020. 10. 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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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당국이 국경절인 오늘(1일) 불법 시위 참여자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거듭 강조하며 시위 원천봉쇄에 나섰습니다.

홍콩 경찰은 오늘 오전부터 도심 곳곳에 차량과 경찰 병력을 배치했으며, 진압 장비를 갖춘 경찰관들이 검문검색을 강화했습니다.

이에대해 홍콩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민간인권전선이 신고한 집회를 불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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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중국 국경절 홍콩에서 벌어진 대규모 반중 시위 현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홍콩 당국이 국경절인 오늘(1일) 불법 시위 참여자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거듭 강조하며 시위 원천봉쇄에 나섰습니다.

홍콩 경찰은 오늘 오전부터 도심 곳곳에 차량과 경찰 병력을 배치했으며, 진압 장비를 갖춘 경찰관들이 검문검색을 강화했습니다.

AFP통신은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경찰 6천명이 시위 진압을 위해 현장에 투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홍콩 시민단체인 민간인권전선은 대만으로 정치적 망명을 시도하려다 체포돼 중국에 구금된 청년 활동가 12명의 석방을 요구하는 집회와 행진을 열겠다고 밝혀왔습니다.

이에대해 홍콩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민간인권전선이 신고한 집회를 불허했습니다.

홍콩에서는 현재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4명을 초과하는 모임을 금하는 집합 금지 명령이 시행 중인 상황입니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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