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여성 얼굴에 '염산·황산 테러' 처벌 대폭 강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네팔 정부가 여성들을 겨냥해 황산이나 염산 같은 산성 화학물질을 뿌리는 범죄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법률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네팔에서는 남성의 고백을 거절하거나 지참금이 적다는 이유로 여성에게 산성 물질을 투척하는 범죄가 종종 발생해왔습니다.
네팔 현지 언론들은 비디아 데리 반다리 네팔 대통령이 산성 물질을 포함한 치명적 화학물질 규제법과 형법, 경찰운영법 등 3개 법률 개정안에 서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네팔 정부가 여성들을 겨냥해 황산이나 염산 같은 산성 화학물질을 뿌리는 범죄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법률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네팔에서는 남성의 고백을 거절하거나 지참금이 적다는 이유로 여성에게 산성 물질을 투척하는 범죄가 종종 발생해왔습니다.
네팔 현지 언론들은 비디아 데리 반다리 네팔 대통령이 산성 물질을 포함한 치명적 화학물질 규제법과 형법, 경찰운영법 등 3개 법률 개정안에 서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개정안에는 치명적 산성 화학물질을 뿌리는 범죄자의 형량을 대폭 높이는 동시에 피해자에게 최대 100만 루피, 우리 돈 1천만원 정도의 보상금을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또 화학물질 판매자는 18살 이상에만 산성 물질을 팔 수 있고, 구매자 신분증 사본 등 정보도 기록해야 합니다.
네팔 경찰에 따르면 최근 7년동안 20건의 '산성 물질 테러'가 발생했으며, 대부분 여성이 피해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려욱과 열애' 아리 “신천지 아냐...카페 차려준 적도 없다”
- '합성 의혹' 부르는 가지런한 치열…이 물고기의 정체는?
- “입마개만 채웠어도…” 순식간에 물려죽은 반려견
- 돌아온 이도훈 “종전 선언 좋은 토대”…북 반응은?
- 달리던 포르쉐, 추락 뒤 불길…“음주운전 추정”
- “뜨거워!” 창틀에 매달려 위태…발벗고 구한 시민
- 추석 연휴 만난 누나 부부에게 흉기 휘두른 60대…매형 사망
- “넌 꼴등” “제발 닥쳐라”…트럼프-바이든 '막말 잔치'
- “아이 몸 새까매”…독죽 먹이고, 바늘로 찌른 中 교사
- 다이어, 화장실 다녀온 후 '펄펄'…변기에 바친 MV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