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결! 오늘도 임무 수행 중"..파병 장병들의 추석 인사
<앵커>
이국 땅에서 추석을 맞는 우리 해외 파병 군인들은 1천 명 남짓 됩니다. 해외 파병 장병들도 역동적인 활동 모습과 함께 추석 인사를 전해왔습니다.
김학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을 거점으로 해적들로부터 우리 선박 보호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청해부대원들이 보내온 추석 인사입니다.
[청해부대원 : 국민 여러분, 건강하고 풍성한 한가위 되십시오. 힘내라, 대한민국. 파이팅!]
대한민국 유엔 평화유지군 파병 역사상 최장기 파병 기록을 가지고 있는 레바논 동명부대입니다.
[정찰 간 특이사항 없음. 현 시간부로 작전 종료하고 주둔지로 복귀하겠음.]
연일 이어지는 감시·정찰 작전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순 없지만, 합동 차례도 지내고 가족과 영상 통화도 하며 고단함을 달래 봅니다.
[김도환 상병/동명부대 : (지낼만해? 안전하게 있는 거지?) 네, 그럼요. 추석인데 못 가서 어떡해요. (어떡해. 엄마 울 거 같아.)]
아랍어로 형제라는 뜻의 '아크' 부대.
헬기에서 뛰어내린 뒤 사막 한가운데서 마을을 수색하고, 고강도 훈련을 마친 부대원들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께 응원의 인사를 보내왔습니다.
[아크부대원 : 코로나19 속에서도 웃음 잃지 마시고 행복한 추석 되시길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께 경례. 단결!]
먼 이국땅에서 추석을 맞는 해외 파병 부대 우리 군인들은 현재 4곳에서 모두 1천 명 정도입니다.
[한빛부대원 : 한빛부대 파이팅! 대한민국 파이팅! 국민 여러분,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
김학휘 기자hwi@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돌아온 이도훈 “종전 선언 좋은 토대”…북 반응은?
- 추석 연휴 만난 누나 부부에게 흉기 휘두른 60대…매형 사망
- “뜨거워!” 창틀에 매달려 위태…발벗고 구한 시민
- 달리던 포르쉐, 추락 뒤 불길…“음주운전 추정”
- “넌 꼴등” “제발 닥쳐라”…트럼프-바이든 '막말 잔치'
- “아이 몸 새까매”…독죽 먹이고, 바늘로 찌른 中 교사
- 다이어, 화장실 다녀온 후 '펄펄'…변기에 바친 MVP
- “제주로 떠나요” 김포공항 북새통…“연휴 재확산 고비”
- “의지 문제 아냐”…비만에 관여하는 핵심 뉴런 그룹 발견
- '테슬라'를 꿈꾼 '니콜라'…트레버 밀턴은 누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