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술자리서 누나 부부에 흉기 "만취 상태로 말다툼"
<앵커>
추석 연휴 첫날인 어제(30일) 누나 부부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명절을 맞아 함께 술을 마시다가 벌어진 일인데, 흉기에 찔린 매형은 숨졌습니다.
한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낮 12시 20분쯤, 충남 아산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남성 A 씨가 누나 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주민 신고로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했을 때, A 씨의 매형은 이미 숨져 있었고, 누나 역시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 명절이기 때문에 누나가 외지에 살다가 매형하고 온건 확실한 건데….]
추석을 맞아 A 씨 집에 모인 이들은 함께 술을 마시다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체포 당시 만취 상태였는데 경찰은 A 씨가 술에서 깨는 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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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밖으로 시꺼먼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새벽 0시 10분쯤 서울 도봉구 쌍문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연기를 마신 주민 2명이 구조되고, 18명이 대피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다세대 주택 다용도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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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반쯤 서울 강서구 마곡동의 한 사거리에서 시내버스와 오토바이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가 다쳐 병원에 옮겨졌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소희 기자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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