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온 노출' 백신 접종 1천 명 넘어..15개 지역 1천362건
남주현 기자 2020. 10. 1. 07:18
유통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독감 백신을 맞은 사람이 1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질병관리청은 문제의 백신 접종 사례가 지난 28일 기준 전국 15개 지역에서 1천362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 조달 물량으로 공급된 백신이 인천 지역 요양병원 환자 122명에게 접종됐고, 그 가운데 80대 2명과 90대 1명이 잇따라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사인에 대한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 독감 백신과의 연관성보다는 기저 질환 악화로 인한 사망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이 병원에 공급된 백신은 유통 전 과정에서 적정 온도가 유지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남주현 기자burnet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돌아온 이도훈 “종전 선언 좋은 토대”…북 반응은?
- 추석 연휴 만난 누나 부부에게 흉기 휘두른 60대…매형 사망
- “뜨거워!” 창틀에 매달려 위태…발벗고 구한 시민
- 달리던 포르쉐, 추락 뒤 불길…“음주운전 추정”
- “넌 꼴등” “제발 닥쳐라”…트럼프-바이든 '막말 잔치'
- “아이 몸 새까매”…독죽 먹이고, 바늘로 찌른 中 교사
- 다이어, 화장실 다녀온 후 '펄펄'…변기에 바친 MVP
- “제주로 떠나요” 김포공항 북새통…“연휴 재확산 고비”
- “의지 문제 아냐”…비만에 관여하는 핵심 뉴런 그룹 발견
- '테슬라'를 꿈꾼 '니콜라'…트레버 밀턴은 누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