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온 노출' 백신 접종 1천362명..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3명

남주현 기자 2020. 9. 3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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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독감 백신을 맞은 사람이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 조달 물량으로 공급된 백신이 인천 지역 요양병원 환자 122명에게 접종됐고, 접종자 가운데 80대 2명과 90대 1명, 총 3명이 잇따라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울러 이 병원에 공급된 백신은 신성약품의 컨소시움 참여 업체인 디엘팜이 공급한 별도의 백신으로, 백신 유통 전 과정에서 적정 온도가 유지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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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독감 백신을 맞은 사람이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질병관리청은 문제의 백신 접종 사례가 지난 28일 기준 전국 15개 지역 1,362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어제(29일) 발표된 873건에 비해 489명 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 조달 물량으로 공급된 백신이 인천 지역 요양병원 환자 122명에게 접종됐고, 접종자 가운데 80대 2명과 90대 1명, 총 3명이 잇따라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사인에 대한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 인플루엔자 백신과의 연관성보다 기저 질환 악화로 인한 사망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이 병원에 공급된 백신은 신성약품의 컨소시움 참여 업체인 디엘팜이 공급한 별도의 백신으로, 백신 유통 전 과정에서 적정 온도가 유지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보건당국은 지난 21일 무료 백신 조달 계약을 맺은 신성약품이 백신 배송 중 냉장차 문을 열어놓는 등 냉장 유통 원칙을 지키지 않았다는 사실을 제보받고, 국가 예방접종 사업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남주현 기자burnet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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