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파드 감독, "베르너 PK 키커 제외? 다리에 경련 생겨서..경기 내용은 긍정적"

오종헌 기자 입력 2020. 9. 3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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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와 경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램파드 감독는 베르너를 승부차기 키커로 사용하지 않은 이유에 대하 언급했다.

이에 대해 램파드 감독은 "경기 막판 선수들이 뛰는 것을 보면 많이 지쳤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베르너도 비슷했다. 특히 그는 승부차기 직전 다리에 경련이 생겼다. 그래서 키커 명단에 넣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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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와 경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첼시는 3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카라바오컵 16강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토트넘에 패했다.

이날 선제골의 몫은 첼시였다. 전반 18분 레길론이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이를 놓치지 않은 아스필리쿠에타가 크로스를 올렸다. 베르너는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첼시가 후반 막판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토트넘의 첫 번째 키커는 다이어였다. 다이어는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켰고 첼시 역시 아브라함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양 팀은 모든 키커가 골을 넣었고, 승부는 마지막에 갈렸다. 토트넘은 케인이 페널티킥을 성공했지만 첼시의 5번째 키커 마운트는 실축했다.

경기 종료 후 램파드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승부차기에서 패하긴 했지만 오늘 우리의 경기력은 만족스러웠다. 승부차기까지 가면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물론 이 대회에 오래 남아있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그럼에도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램파드 감독는 베르너를 승부차기 키커로 사용하지 않은 이유에 대하 언급했다. 베르너는 이날 2선 왼쪽 공격수로 나서 선제골을 터뜨리는 등 활발한 몸놀림을 보였다. 또한 베르너는 RB라이프치히 시절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기도 했다.

이에 대해 램파드 감독은 "경기 막판 선수들이 뛰는 것을 보면 많이 지쳤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베르너도 비슷했다. 특히 그는 승부차기 직전 다리에 경련이 생겼다. 그래서 키커 명단에 넣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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