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1일 만에 선발' 장원준도 막지 못한 두산 패배..KIA와 '공동 5위'

안준철 입력 2020. 9. 3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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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일 만에 선발 등판한 두산 베어스 장원준이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장원준은 3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두산이 0-10으로 한화에 패하면서 장원준은 패전투수가 됐다.

KBO리그 통산 129승(111패)을 올린 장원준은 2018년 10월 10일 SK전 이후 721일 만에 선발로 등판했지만, 예전 같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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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721일 만에 선발 등판한 두산 베어스 장원준이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두산은 KIA타이거즈와 공동 5위가 됐다.

장원준은 3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두산이 0-10으로 한화에 패하면서 장원준은 패전투수가 됐다. 또 이날 패배로 두산은 이날 키움 히어로즈에 승리를 거둔 KIA타이거즈와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

KBO리그 통산 129승(111패)을 올린 장원준은 2018년 10월 10일 SK전 이후 721일 만에 선발로 등판했지만, 예전 같지 못했다. 그 동안 장원준은 무릎 수술과 재활을 했고, 기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가장 최근 승리는 2018년 5월 5일 LG트윈스전이었다.

두산 베어스 장원준이 오랜만에 선발 등판했지만, 패전의 멍에를 썼다. 사진=MK스포츠 DB
출발은 좋았다. 1회말 선두타자 정진호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송광민을 2루수 땅볼로 유도하며 병살타를 만들어냈다. 이어 노시환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반즈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2회말 장원준은 최재훈을 2루수 땅볼, 최진행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사후 노태형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박정현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 아웃카운트 3개를 채웠다.

3회말도 삼자범퇴. 그러나 장원준은 4회말 무너졌다. 1사 후 브랜든 반즈와 최재훈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 3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최진행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노태형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1사 만루가 됐다. 이후 박정현에게 3타점 2루타를 맞으며 4실점하고 말았다. 다만 추가실점 없이 4회까지 책임졌다.

5회부터는 김민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두산은 이후 6실점을 더하며 한화에 완패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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