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게임노트] '허도환 역전타' kt, 3연승·2위 수성!..삼성 상대 우세 3연전 확보

박성윤 기자 2020. 9. 3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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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역전승으로 3연승을 달렸다.

kt는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키움이 고척스카이돔에서 KIA 타이거즈에 2-3으로 진 가운데 kt는 삼성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2위를 지켰다.

라이블리가 3회 이후 무실점 투구를 펼친 가운데 kt는 4회부터 유원상, 손동현을 차례로 올려 삼성 타선을 봉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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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전 적시타를 날린 허도환. ⓒ kt 위즈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kt 위즈가 역전승으로 3연승을 달렸다.

kt는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kt는 대구 3연전 2경기를 잡으며 우세 3연전을 확보했다. 3연승을 달린 kt는 68승 1무 50패 승률 0.5763를 기록하며 2위를 지켰다. 삼성은 3연패에 빠지며 52승 2무 66패 승률 0.441가 됐다. 이날 kt가 졌다면, 키움 히어로즈 승패와 상관 없이, kt는 3위로 떨어졌다. 키움이 고척스카이돔에서 KIA 타이거즈에 2-3으로 진 가운데 kt는 삼성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2위를 지켰다.

삼성 선발투수 벤 라이블리는 7이닝 6피안타 1사구 4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kt 선발투수 이대은은 2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을 기록했다.

두 팀은 3회 치고받았다. 3회초 kt는 배정대 중전 안타와 황재균 우전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나선 멜 로하스 주니어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삼성은 3회말 선두타자 박해민 볼넷과 김상수 희생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만들었다. 구자욱과 김동엽이 사구, 볼넷으로 차례로 출루했다. 1사 만루에서 다니엘 팔카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원석이 2타점 역전 중전 안타를 날려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이 진행됐다. 라이블리가 3회 이후 무실점 투구를 펼친 가운데 kt는 4회부터 유원상, 손동현을 차례로 올려 삼성 타선을 봉쇄했다.

1점 차 흐름은 7회말 깨졌다. 삼성이 박해민, 김상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고 김헌곤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뽑았다.

kt는 포기하지 않았다. 황재균이 8회초 1사 주자 없을 때 좌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려 점수 차를 좁혔다. 9회초 삼성 마무리투수 오승환을 상대로 선두타자 조용호 우전 안타를 쳐 역전 기회를 잡았다. 무사 1루에 홍현빈 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대타 김민혁이 우전 안타로 1사 1, 3루로 기회가 이어졌다. 장성우는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심우준이 1타점 우전 안타를 날려 경기는 3-3 동점이 됐다.

10회초 kt는 경기를 뒤집었다. 2사 2루에 조용호 고의4구로 2사 1, 2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삼성은 투수 우규민을 세웠다. 타석에는 대타 허도환. 허도환은 2루 주자 황재균을 홈으로 부르는 1타점 역전 적시타, 강민국이 1타점 쐐기 적시타를 날려 긴 대결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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