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다 하는 듯!" LG 이형종 3G 4홈런 & 12타점 터졌다 [오!쎈 잠실]

홍지수 2020. 9. 3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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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외야수 이형종(31)의 기세가 매우 뜨겁다.

2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형종이 구승민의 초구를 노렸고 왼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3점 홈런을 만들었다.

류 감독은 경기 후 "1점 차로 지고 있다가 7회말 이형종의 역전 3점 홈런이 결정적이었다"고 칭찬했다.

그리고 이형종은 3경기 연속 홈런과 타점을 챙기면서 류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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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대선 기자]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7회말 2사 1,2루에서 LG 이형종이 좌월 스리런 홈런을 치고 있다. /sunday@osen.co.kr

[OSEN=잠실, 홍지수 기자] LG 트윈스 외야수 이형종(31)의 기세가 매우 뜨겁다. 3경기 연속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LG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12차전에서 5-3 역전승을 거뒀다. 이형종이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 갔다.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그는 역전 스리런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고, 3경기 연속 4타점씩 올리며 12타점을 쓸어 담았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정주현이 안타를 쳤고 홍창기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오지환의 안타가 나왔고 1사 1, 3루에서 이형종이 좌익수 쪽 적시타를 때렸다. 6회까지 1점 차 승부가 이어졌고 7회말에 이형종이 역전을 이끌었다. 

롯데 마운드는 선발 박세웅이 내려가고 서준원이 등판했다. LG는 바뀐 투수들 공략에 성공했다. 2사 이후 홍창기가 우익선상 2루타를 쳤고, 세 번째 투수 구승민 상대로 오지환이 볼넷을 골랐다. 2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형종이 구승민의 초구를 노렸고 왼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3점 홈런을 만들었다.

경기 전 류중일 감독은 “형종이 혼자 다 하는 듯하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만큼 최근 이형종의 타격 페이스가 매우 좋다는 것이다. 안타 홈런 타점 모두 책임지고 있다. 류 감독은 경기 후 “1점 차로 지고 있다가 7회말 이형종의 역전 3점 홈런이 결정적이었다”고 칭찬했다. 

이형종은 지난 7일 사직 롯데전 이후 오랜만에 3번 타순에 배치됐다. 최근 타격감이 좋아 류 감독이 믿고 상위 타순으로 전진 배치한 것이다. 그리고 이형종은 3경기 연속 홈런과 타점을 챙기면서 류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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