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족 청와대 앞 농성 중단.."청와대 진상규명 의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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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7일째 무기한 농성을 진행하던 세월호 유족과 시민들이 조사에 협조하겠다는 정부 입장을 확인하고 농성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세월호 유가족들로 구성된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시민단체는 문 대통령에게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약속을 이행하라고 요구하며 이달 24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무기한 연좌 농성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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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7일째 무기한 농성을 진행하던 세월호 유족과 시민들이 조사에 협조하겠다는 정부 입장을 확인하고 농성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유경근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페이스북에서 "김제남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을 통한 두 차례 협의와 노영민 비서실장 면담을 통해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와 계획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유 위원장은 이번 청와대와의 면담을 통해 국정원, 군을 비롯한 정부기관이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게 됐고 자료 제출 요구에 불응하는 일도 없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추석연휴 직후에는 군이 그동안 제출을 거부해왔던 문서와 자료들에 대한 협조는 물론, 군이 '성역없는 진상규명'에 제대로 응하는 것을 전제로 해군참모총장 및 국방부 관계자와 면담을 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세월호 유가족들로 구성된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시민단체는 문 대통령에게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약속을 이행하라고 요구하며 이달 24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무기한 연좌 농성을 벌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형택 기자good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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