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정찬헌, QS 작성했으나 타선 침묵..4패 위기

2020. 9. 3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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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LG 트윈스 정찬헌이 선발투수로서 임무를 완수했지만, 패전 위기에 몰렸다.

정찬헌은 30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정찬헌은 6이닝 동안 103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정찬헌은 1회초 선취득점을 허용했다. 오윤석-손아섭에게 연속 볼넷을 내줘 몰린 무사 1, 2루 위기. 정찬헌은 전준우의 우익수 플라이를 유도해 한숨 돌렸지만, 이어진 1사 1, 3루서 이대호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정찬헌은 이후 이병규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 2루까지 몰렸지만, 정훈은 우익수 플라이 처리했다.

2회초는 무사히 넘겼다. 한동희(2루수 땅볼)-딕슨 마차도(좌익수 플라이)를 상대로 손쉽게 2아웃을 잡은 정찬헌은 김준태에게 좌전안타를 허용, 2사 1루를 맞았다. 정찬헌은 오윤석의 3루수 땅볼을 유도, 2회초를 마무리했다.

정찬헌은 LG가 1-1로 맞선 3회초에 다시 흔들렸다. 손아섭에게 안타를 맞은 후 전준우를 3루수 땅볼 처리해 상황은 1사 1루. 전준우에게 도루를 내줘 1사 2루에 몰린 정찬헌은 이대호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고, 이어 이대호에게도 도루를 허용해 몰린 2사 2루서 정훈에게도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정찬헌은 LG가 2-3으로 추격한 상황서 맞은 4회초 마차도(우익수 플라이)-김준태(중견수 라인드라이브)-오윤석(3루수 땅볼)을 삼자범퇴 처리했다. 정찬헌은 이어 5회초에도 손아섭(투수 땅볼)-전준우(2루수 땅볼)-이대호(삼진)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정찬헌은 6회초까지 기세를 이어갔다. 이병규(투수 땅볼)-정훈(우익수 플라이)-한동희(삼진)를 상대로 3이닝 연속 삼자범퇴 행진을 펼친 것.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한 정찬헌은 LG가 2-3으로 뒤진 7회초 마운드를 진해수에게 넘겨줬다.

한편, 선발로 전환한 정찬헌은 이날 전까지 올 시즌 14경기에 등판, 6승 3패 평균 자책점 3.66을 남겼다. 전반기 9경기에서는 5승 1패 평균 자책점 3.74로 활약했지만, 후반기에는 5경기서 1승 2패 평균 자책점 3.49를 남겼다. 구위는 여전히 안정적이었으나 승운은 따르지 않았던 셈이다. 정찬헌은 30일에도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를 챙기진 못했다.

[정찬헌. 사진 = 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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