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FP "코로나 상황 북한 주민 54만 5천 명 지원"

김용철 기자 2020. 9. 3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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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 54만여 명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의 영양·생계 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식량계획 WFP는 29일 발표한 'WFP 코로나19 국제대응: 2020년 9월' 보고서에서 지난 7월 현재 북한 주민 54만5천명에게 영양 지원과 생계 활동 지원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WFP는 북한을 지원하기 위해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총 2천890만 달러의 예산이 필요하지만, 이 가운데 540만 달러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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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 54만여 명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의 영양·생계 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식량계획 WFP는 29일 발표한 'WFP 코로나19 국제대응: 2020년 9월' 보고서에서 지난 7월 현재 북한 주민 54만5천명에게 영양 지원과 생계 활동 지원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WFP는 임신부와 수유부, 보육시설·기숙학교·소아병동의 어린이들에게 영양지원을 지속하고 있으나, 유치원과 학교가 여전히 문을 닫은 상태라 제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어린이의 식량 섭취 85%가 시설에서 이뤄지는 상황에서 학교·유치원의 폐쇄 장기화가 어린이 영양 상태에 미친 영향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고 언급했습니다.

WFP는 "계절성 홍수와 태풍이 주요 농작물에 미친 영향도 관찰하고 있다"며 "북한 정권은 식량 배급량을 늘리고 농업을 최고 우선순위로 놓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WFP는 북한을 지원하기 위해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총 2천890만 달러의 예산이 필요하지만, 이 가운데 540만 달러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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