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롤랑가로스] 1라운드, 포기를 모르는 풀세트 접전의 끝

안진영 입력 2020. 9. 30. 14:41 수정 2020. 9. 3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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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트 경기는 정말 힘들다. 하지만 오늘은 승전보를 가지고 수잔랑랑 코트를 나설 수 있어서 행복하다." 치치파스는 무나르를 상대로 4-6 2-6 6-1 6-4 6-4 승리를 거두었다.

지난해에는 이곳에서 스탄 바브린카(스위스, 17위)를 상대로 5시간이 넘는 5세트 경기 끝에 4라운드에서 패했다.

치치파스는 오늘의 승리로 올해 투어 성적에서 23승 9패를 기록하며 조코비치(32승 1패)와 루블레프(26승 6패)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승 수를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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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파스는 오늘의 승리로 시즌 23승 9패를 기록했다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 6위) vs 하우메 무나르(스페인, 109위)

"5세트 경기는 정말 힘들다. 하지만 오늘은 승전보를 가지고 수잔랑랑 코트를 나설 수 있어서 행복하다." 치치파스는 무나르를 상대로 4-6 2-6 6-1 6-4 6-4 승리를 거두었다. 지난해에는 이곳에서 스탄 바브린카(스위스, 17위)를 상대로 5시간이 넘는 5세트 경기 끝에 4라운드에서 패했다. 그는 강력한 포핸드 스트로크를 앞세워 상대를 베이스라인 밖으로 밀어내며 랠리를 주도해갔고 무나르는 백핸드 어프로치 샷의 타이밍을 잡지 못하는 등 치치파스에게 끌려갔다. 치치파스는 오늘의 승리로 올해 투어 성적에서 23승 9패를 기록하며 조코비치(32승 1패)와 루블레프(26승 6패)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승 수를 쌓았다.

안드레이 루블레프(러시아, 12위) vs 샘 퀘리(미국, 48위)


루블레프는 시모네 마티유 코트에서 6-7(5) 6-7(4) 7-5 6-4 6-3 으로 퀘리를 물리치며 생애 처음으로 세트 스코어 0-2에서 3-2로 대역전에 성공했다. 지난 27일 끝난 함부르크오픈(500시리즈, 독일)에서 치치파스에게 승리하며 챔피언을 차지한 루블레프는 "오늘의 승리로 다음 라운드에서 또 다른 나의 모습과 경기력을 보여줄 기회가 생겼다"라며 감격의 순간을 맞았다. 80개의 위너와 62개의 언포스드 에러를 기록한 퀘리는 자국에 2라운드에 진출했다는 8번째 소식을 전하고 싶었으나 무산되었다. 퀘리의 최고 성적은 2013년 3라운드였다.

클라라 타우손(덴마크, 188위) vs 제니퍼 브래디(미국, 25위)


전 주니어 랭킹 1위인 타우손은 지난 US오픈 준결승에 진출하며 놀라운 상승세를 보이는 브래디를 상대로 6-4 3-6 9-7 승리를 얻어냈다. 17세인 타우손은 대진표를 확인한 후 아무런 기대감 없이 1회전 경기를 치렀다. 경기 후 타우손은 "이런 큰 무대에 설 수 있는 것만으로 꿈이 이루어진 것 같았다. 그런데 승리까지 할 수 있었다"라며 벅찬 기쁨을 표현했다. 2016년 13세의 나이로 최연소 덴마크 챔피언의 자리에 오른 타우손은 2019년 호주오픈 주니어 타이틀을 따내며 자국의 큰 기대에 부응했다. 포핸드 위너와 현명한 네트 플레이 그리고 군더더기 없는 그녀의 발리가 돋보인 경기였다.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 4위) vs 마이어 셰리프(이집트, 172위)


부상으로 지난 이탈리아오픈 결승에서 기권한 플리스코바는 이집트의 떠오르는 신예인 셰리프에게 6-7(9) 6-2 6-4 로 승리했다. 플리스코바는 1세트에서 8번의 세트 포인트 기회를 놓쳤다. 2016년 US오픈 준우승자인 플리스코바가 총 33번의 그랜드슬램에 진출하는 동안 셰리프는 이집트 여성 최초로 그랜드슬램 본선에 진출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갔다. 플리스코바는 "셰리프는 예선에서 3승을 거두고 자신감이 충만한 상태였다. 그녀는 잃을 것이 없었다. 셰리프는 특히 드롭샷과 포핸드가 좋았고 훌륭한 경기 운영을 보여주었다"라고 상대를 칭찬했다.

글= 안진영 기자(ahnjin17@mediawill.co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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