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닷새 만에 세 자릿수..연휴 첫날부터 '비상'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늘었습니다. 어제(29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113명이 늘어나서 추석 연휴 첫날부터 비상이 걸렸습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3명으로 전날 38명과 비교해 세 배 가까이 증가하며 닷새 만에 세 자릿수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은 93명, 해외 유입 사례는 20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51명, 경기 21명, 인천 4명으로 수도권에서 76명이 확진됐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5명, 경북 4명, 광주 3명, 전북 2명, 대구, 울산, 충남 각 1명이 발생했습니다.
어제 6명이 코로나19 치료를 받다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 수는 413명으로 늘었습니다.
전국적으로 산발적 집단감염이 꾸준히 발생하는 가운데, 이틀 전 2명의 확진자가 나왔던 서울 도봉구 정신과 전문병원 다나병원에서는 추가로 28명이 확진돼 방역당국이 병원 전체에 코호트 격리 조치를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재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국민들께서 추석 연휴 부분들에 대해서 특히 방역수칙 준수에 대해서 그리고 집에서 가급적 쉬시는 것을 저희들이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불가피한 사정으로 이동을 할 경우 가급적 소규모 가족단위로 자가용을 이용해 이동하고, 추석 차례와 관련해서는 참석 인원을 최소로 줄이고 거리두기를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밖에 어르신을 만날 때는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을 철저히 하고, 친척이나 지인들과는 악수 대신 목례를 해달라고 권고했습니다.
한지연 기자jy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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