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소' 밀란전 원맨쇼 헤우게, 일주일 만에 밀란 유니폼 입게 될 사연

박문수 입력 2020. 9. 3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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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여겨보던 선수를 만났을 때, 그것도 그 선수가 팀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바로 영입하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다.

상대팀 선수로 만난 이후, 밀란 수뇌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러던 중 밀란은 지난주 UEFA 유로파리그 3차 예선에서 보되 글림트를 상대했고, 설로만 듣던 헤우게를 만났다.

이적시장 리스트에 있었던 만큼, 밀란은 경기 후 헤우게 영입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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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르웨이 신성 옌스 페테르 헤우게
▲ AC 밀란과의 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맹활약으로 밀란 입성 초읽기
▲ 포지션은 윙어 / 계약 기간은 5년 유력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눈여겨보던 선수를 만났을 때, 그것도 그 선수가 팀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바로 영입하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다.

지금 소개할 선수도 그렇다. 유망주인 만큼, 이적 루머야 있었지만, 여러 '설'중 하나였다. 직접 보니 달랐던 모양이다. 상대팀 선수로 만난 이후, 밀란 수뇌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주인공은 노르웨이 신성 옌스 페테르 헤우게다. 1999년생인 헤우게는 보되/글림트 소속 측면 공격수다. 노르웨이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고 있는 기대주다. 또한, 노르웨이 출신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솔샤르 감독이 주시 중인 선수 정도로만 알려졌다.

참고로 이 선수, 지난 20세 이하 월드컵에서는 4개 도움을 기록했다. 노르웨이 미래로 꼽히며, 자연스레, 여러 클럽 레이더망에 포착된 기대주다. 밀란도 이들 중 한 팀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헤우게는 지난주 열린 AC 밀란과의 UEFA 유로파리그 3차 예선에서 밀란을 괴롭혔다. 전력 차가 있었음에도, 전혀 기죽지 않는 모습이었다. 곧장 밀란은 헤우게 영입 작전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본 매체(골닷컴) '이탈리아 에디션'을 포함한 복수의 이탈리아 매체 또한 헤우게의 밀란행이 매우 근접했음을 알렸다. 헤우게는 노르웨이를 떠나 밀라노 소재 말펜사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직 오피셜은 아니다. 일사천리로 진행된 만큼 약간의 조율이 필요하다. 이 과정을 거치면 헤우게는 공식적인 밀란 선수가 될 예정이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5년 계약이 유력하다.

조금은 갑작스러운 행보다. 밀란의 경우 공격 보강이 필요했다. 측면 공격수 한 명 그리고 중앙 공격수 한 명이 필요하다. 이왕이면 측면 보강이 더 시급했다.

그러던 중 밀란은 지난주 UEFA 유로파리그 3차 예선에서 보되 글림트를 상대했고, 설로만 듣던 헤우게를 만났다. 경기는 밀란의 3-2, 펠레 스코어 승리였지만, 쉽지 않았다. 보되 글림트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선수가 헤우게였다. 날카롭고 빠른 움직임을 무기로 밀란 수비진을 괴롭혔다. 선제 득점을 어시스트했고, 만회 득점을 터뜨렸다.

이적시장 리스트에 있었던 만큼, 밀란은 경기 후 헤우게 영입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섰다. 나이도 어린 데 잠재력도 남다르다. 가격도 싼 편이다. 잔여 계약 기간도 짧은 만큼 여러모로 구미가 당기는 자원이었다. 무엇보다 밀란을 괴롭혔다. 일주일 전만 해도, 평범한 기대주였던 헤우게는 밀란전 활약으로 밀란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사진 = Getty Images / TV 2 Sporten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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