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美 억만장자의 '멋진 비밀'..38년 기부로 전 재산 쾌척

이서윤 에디터 2020. 9. 3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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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억만장자가 수십 년 동안 숨겨온 '비밀'이 최근에야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이 놀라워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9일 미국 경제지 포브스 등 외신들은 면세 사업으로 갑부가 된 89세 사업가 척 피니가 38년 전 남 모르게 세운 '인생 목표'를 최근 달성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척 피니가 설립한 자선 단체는 최근 "단체에 남아 있던 기금을 전액 기부했다"면서 이로써 척 피니가 지난 1982년 세운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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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억만장자가 수십 년 동안 숨겨온 '비밀'이 최근에야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이 놀라워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9일 미국 경제지 포브스 등 외신들은 면세 사업으로 갑부가 된 89세 사업가 척 피니가 38년 전 남 모르게 세운 '인생 목표'를 최근 달성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평생에 걸쳐 무려 8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9조 4천억 원의 자산을 모은 척 피니는 "부(富)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굳은 신념을 가진 박애주의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대저택이 아닌 작은 아파트에서 살고 자가용 대신 대중 교통을 이용하며, 신발도 한 켤레를 닳을 때까지 신는 등 겸손하고 검소한 생활을 하는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척 피니(왼쪽)와 빌 게이츠.


척 피니는 젊었을 적부터 비밀리에 기부를 실천해오기도 했는데요, 지난 1997년 회사 주식을 대량 매도한 이유가 기부 목적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선행이 세상에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척 피니가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았던 일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애초에 그의 목표가 바로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척 피니가 설립한 자선 단체는 최근 "단체에 남아 있던 기금을 전액 기부했다"면서 이로써 척 피니가 지난 1982년 세운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척 피니의 주된 기부처는 대학 등 교육 시설과 인권 단체로 알려졌습니다. 자선 활동을 시작한 지 38년 만에 전 재산을 모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과 나눈 척 피니는 인터뷰에서 "살아서 꿈을 이루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The Atlantic Philanthropies'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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