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응변 능한 류현진 공략 못해. 토론토 수비 흔드는 게 상책"..탬파베이 지역 매체 조언

장성훈 입력 2020. 9. 30. 05:00 수정 2020. 9. 3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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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을 공략하는 대신 토론토 수비진을 흔드는 전략만이 살 길이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연고 지역 매체 '디레이스베이'가 29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류현진 공략법을 제시했다.

'디레이스베이'는 10월 1일 류현진을 상대로 경기하는 탬파베이가 그를 빨리 마운드에서 끌어내려야 승리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그 방법으로 류현진을 공략하는 대신 최악의 토론토 수비진을 흔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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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류현진을 공략하는 대신 토론토 수비진을 흔드는 전략만이 살 길이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연고 지역 매체 ‘디레이스베이’가 29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류현진 공략법을 제시했다.

'디레이스베이'는 10월 1일 류현진을 상대로 경기하는 탬파베이가 그를 빨리 마운드에서 끌어내려야 승리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그 방법으로 류현진을 공략하는 대신 최악의 토론토 수비진을 흔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이 직구를 비롯해, 싱커, 커터, 체인지업, 커브 등 5개 구종을 자유 자제로 사용하고 있어 탬파베이 타자들이 공략하기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탬파베이 타자들이 5가지 구종 중 하나만을 노려 타격하는 전략을 사용할 수 있지만, 류현진은 이를 재빨리 간파하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이 전략도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류현진이 뉴욕 양키스전에서 난타당한 뒤 구종 사용에 변화를 줘 양키스 타자들이 꼼짝 못한 사실을 지적하며, 탬파베이 타자들도 양키스 타자들처럼 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또 류현진이 올 시즌 탬파베이와의 첫 경기에서는 체인지업, 커터, 포심패스트볼을 가장 많이 던졌지만, 두 번째 대결에서는 포심 패스트볼, 체인지업, 커브를 주로던졌다고 지적하며 류현진의 상황에 따른 구종 선택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따라서, 탬파베이 타자들은 류현진과의 대결에서 인내심을 갖고 컨택 위주의 타격을 하고, 루상에서는 공격적인 베이스런닝으로 토론토 수비진을 압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렇게 해서 류현진을 5회나 6회에 마운드에서 끌어내려 탬파베이 좌타자들이 토론토 우완 투수를 상대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이 한국의 KBO리그보다 관대한 메이저리그 보크 규정을 잘 이용해 1루 주자의 2루 도루를 거의 완벽하게 막아내고 있다고 지적하고, 탬파베이 주자들은 비록 도루를 시도하지는 않더라도 도루를 할 수 있다는 신호라고 보내 류현진을 흔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통산 138경기에서 7개의 도루만 허용했다.

이 매치는 끝으로, 류현진은 토론토가 유일하게 신뢰하는 선발 투수이며 그가 많은 이닝을 던지지 않으면 토론토는 승리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탬파베이 타자들이 그를 빨리 마운드에서 내려오게 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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