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온 노출 의심' 독감 백신 873명에게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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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독감 백신을 맞은 사람이 873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문제의 백신 접종 사례가 어제(28일) 기준 전국 14개 지역 873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전북 전주에서 독감 예방접종 후 중환자실에 입원한 8개월 남아의 경우, 문제가 된 백신을 맞지는 않았지만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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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독감 백신을 맞은 사람이 873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문제의 백신 접종 사례가 어제(28일) 기준 전국 14개 지역 873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발표된 407건에 비해 466건 늘었습니다.
전북에서 가장 많은 279건이 확인됐고, 경북 126건, 인천 86건, 부산 83건, 충남 74건, 서울 70건 순이었습니다.
앞서 보건당국은 지난 21일 무료 백신 조달 계약을 맺은 신성약품이 백신 배송 중 냉장차 문을 열어놓는 등 냉장 유통 원칙을 지키지 않았다는 사실을 제보받고, 국가 예방접종 사업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전북 전주에서 독감 예방접종 후 중환자실에 입원한 8개월 남아의 경우, 문제가 된 백신을 맞지는 않았지만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같은 병원에서 같은 제조번호의 백신을 맞은 다른 아이들 21명은 이상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남주현 기자burnet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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