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5, KLPGA 드림투어 16차전 우승..6년 만의 첫 우승

이상필 기자 입력 2020. 9. 2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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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5(25)가 입회 6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박주영5는 29일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파72/6428야드)의 부안(OUT), 남원(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0 군산CC 드림투어 16차전(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1천 8백만 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주영5는 이번 우승으로 상금 1800만 원을 획득하며 드림투어 상금순위를 19위에서 8위로 11계단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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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5 / 사진=KL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주영5(25)가 입회 6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박주영5는 29일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파72/6428야드)의 부안(OUT), 남원(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0 군산CC 드림투어 16차전(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1천 8백만 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낚으며 9타를 줄인 박주영5는 4타차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했다. 최종라운드에서 파 행진을 이어가던 박주영5는 9번 홀에서 버디 물꼬를 튼 후 12번 홀과 13번 홀에서 연이어 타수를 줄이며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63-69)로 오랫동안 기다린 우승컵을 손에 넣었다.

박주영5는 "입회 6년 만에 일궈낸 우승이라 아직 실감이 안 나지만 기분이 무척 좋다"며 소감을 말한 뒤, "항상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시고 힘들 때 도와주신 부모님과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동생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2010년과 2011년, 2013년에 국가 상비군을 지내며 주변의 많은 기대를 받았던 박주영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정규투어에서 활동했지만 이렇다 할 성적표는 받지 못했다. 박주영은 "프로가 되고 슬럼프가 찾아왔다. 정규투어 활동을 하면서 생각보다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 많이 힘들었지만 올 시즌은 절대 떨지 말고 후회 없이 경기하겠다고 그 어느 때보다 굳게 마음을 먹었고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우승의 일등 공신으로는 '퍼트'를 꼽았다. 박주영5는 "원래 퍼트가 자신 있는 편인데 최근 몇 대회는 잘 안 돼서 매일 반나절씩 퍼트 연습만 한 것이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박주영5는 "자신감이 올라온 만큼 이번 시즌 남은 대회에서도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 내년에는 정규투어에 진출해 꾸준한 성적을 내는 선수가 되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박주영5는 이번 우승으로 상금 1800만 원을 획득하며 드림투어 상금순위를 19위에서 8위로 11계단 끌어올렸다.

한편 백경림(23)과 김지수(26), 홍정민(CJ오쇼핑), 한나경(21)이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2위를 기록했고, 시즌 3승을 달성하며 상금순위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재희(19, 우리금융그룹)가 공동 8위에 오르며 2위와의 격차를 벌렸다.

군산 컨트리클럽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10월6일 오후 7시부터 녹화 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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