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하게 전략 조정 중" G2 감독 '그랩즈'의 자신감 [롤드컵]

임재형 2020. 9. 2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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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여곡절 끝에 'LOL 유로피안 챔피언십(이하 LEC)' 1시드로 '2020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오게된 G2가 오는 10월 4일(이하 한국시간) 그룹 스테이지 첫 일정에 돌입한다.

G2의 '그랩즈' 파비안 로만 감독은 준비 기간이 긴 이번 롤드컵에 대해 "국제전에서 경쟁력이 있는 팀을 만들기 위해 많은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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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OSEN=임재형 기자] 우여곡절 끝에 ‘LOL 유로피안 챔피언십(이하 LEC)’ 1시드로 ‘2020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오게된 G2가 오는 10월 4일(이하 한국시간) 그룹 스테이지 첫 일정에 돌입한다. G2의 ‘그랩즈’ 파비안 로만 감독은 준비 기간이 긴 이번 롤드컵에 대해 “국제전에서 경쟁력이 있는 팀을 만들기 위해 많은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5일 2020 롤드컵은 플레이-인 스테이지 일정을 시작으로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조 추첨 결과 그룹 스테이지 A조에 쑤닝, 마치와 함께 속하게 된 G2는 10월 4일 첫 경기를 치른다. A조의 마지막 한 자리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의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그룹 스테이지 경기를 앞두고 29일 LOL e스포츠와 공식 인터뷰를 진행한 파비안 로만 감독은 먼저 조 추첨 결과에 대해 “우리는 어떤 팀과 상대해도 자신이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담원, TES 등 다른 지역 강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롤드컵에 진출한 것에 대해 만족한 파비안 로만 감독은 “우승을 위해선 누구를 만나도 이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랩즈' 파비안 로만 감독.

G2는 이번 롤드컵을 앞두고 분석 팀과 함께 꼼꼼하게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모든 팀이 거쳐야 하는 2주 간의 자가격리 때문에, 부족한 연습 시간을 이론으로 보충하기 위해서다. 파비안 로만 감독은 “G2의 스타일은 ‘신속’ ‘창의’로 정의할 수 있지만 유럽 리그 내의 플레이를 계속 이어간다면 국제전에서 성공할 수 없다”며 “세계 최고의 팀이 되기 위해 다방면으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꼼꼼한 연구는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G2는 국제무대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들이 많아 ‘과도한 긴장’ 문제는 없을 전망이다. 롤드컵같은 큰 국제무대는 많은 팬들이 지켜보기 때문에 몇몇 선수들은 크게 움츠러들기도 한다. 파비안 로만 감독은 “오히려 내면의 흔들림이 문제다. 우리 스스로를 이겨내야 한다”며 “2019년의 선수들을 알기 때문에 잘 관리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2020 LEC 서머 시즌 우승으로 G2는 ‘유럽 최다 챔피언’ 타이틀까지 획득했다. 지난 2019년에는 상반기 국제대회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정말 ‘롤드컵 트로피’만 남겨뒀다. 인터뷰 말미에 파비안 로만 감독은 이번 대회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우리 팀은 롤드컵에서 우승하기 위해 만들어진 팀이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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