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김도훈, "울산에서 대표팀 9명 영광인데 아쉬움도 있어"

이현민 입력 2020. 9. 29. 14: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리그1 선두 울산 현대가 A대표팀 9명을 배출하는 경사를 맞았다.

A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의 경기(10월 9일, 12일)는 K리그 휴식기를 통해 열린다.

특히 이번 시즌 울산 중원을 책임지며 맹활약 중인 원두재는 처음 A대표팀에 승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K리그1 선두 울산 현대가 A대표팀 9명을 배출하는 경사를 맞았다.

울산은 지난 시즌에 이어 전북 현대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현재 승점 51점으로 다득점에서 8골 앞선 선두다. 리그 4경기를 남겨뒀고, 다음달 25일 울산의 홈인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맞대결이 한 차례 남아 있다.

이런 가운데 울산에 기분 좋은 소식이 날아들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A대표팀은 오는 10월 9일과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과 친선전을 가진다. 28일 발표된 명단에 수문장 조현우를 포함해 정승현, 원두재, 홍철, 김태환, 윤빛가람, 이동경, 이청용, 김인성까지 무려 9명의 울산 선수가 벤투호에 승선했다. 모두 국내파로 꾸려졌고, 울산은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그만큼 좋은 선수들이 많다는 증거다.

29일 울산클럽하우스에서 만난 김도훈 감독은 “감독으로 우리 선수들이 대표팀 가는 건 자랑스러운 일이다. 본인들에게 자신감으로 작용할 것이다. 나라의 부름 받아 태극마크를 다는 건 영광이다. 선수들이 그만큼 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차출되는 것이기 때문에 기쁘다”고 전했다.

A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의 경기(10월 9일, 12일)는 K리그 휴식기를 통해 열린다. 한창 우승 경쟁이 뜨겁지만 울산이 리그 일정을 소화하는데 큰 지장을 주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체력 저하나 부상 염려는 있다.

이에 김도훈 감독은 “상주전(10월 2일)이 끝나고 휴식기에 대표팀 경기가 진행되는데, 우리 입장에서 아쉬운 부분도 있다. 중요한 시기다. 그렇지만 받아들여야 한다. 대표팀에 안 가는 선수들이 준비를 해야할 것 같다. 차출되는 선수들은 자신감과 경기력을 안고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올림픽대표팀의 핵심 자원인 이동경과 원두재가 벤투 감독의 호출을 받았다. 특히 이번 시즌 울산 중원을 책임지며 맹활약 중인 원두재는 처음 A대표팀에 승선했다.

김도훈 감독은 “원두재와 대표팀에 관해 크게 이야기하지 않았다. 다가올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시즌 많은 발전을 보였다. 조금 더 성장해야 할 부분도 있지만, 확실히 잠재력이 있고 경기를 통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확신했다.

사진=울산 현대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