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마지막 임상' 코로나19 백신 4종..뭐가 가장 효과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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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코로나19 백신 개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4개의 백신 후보가 최종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미국 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최종 임상을 진행 중인 회사는 존슨앤드존슨(J&J),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등 4곳이다.
한편, 뉴욕타임스(NYT)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추적(Coronavirus Vaccine Tracker)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총 42개의 백신후보물질이 인체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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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코로나19 백신 개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4개의 백신 후보가 최종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각 제약회사들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에 어떤 차이가 있고 어떤 것이 가장 앞서가고 있는지 관심이 모인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와 J&J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는 바이러스 벡터 백신이다. 이는 독성이 약한 바이러스를 매개체로 사용하는 백신이다. 반면 모더나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반의 백신이다.
업체 별로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 규모도 다르다. J&J는 다른 업체들에 비해 최종 임상 날짜가 두어달 늦었지만 규모는 6만명으로 최대 규모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모더나는 3만명 규모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3상 임상시험에 4만4000명의 자원자를 받았다.
아울러 J&J의 백신은 영국과 북아일랜드에서 진행되는 임상시험에서는 2회 접종을 하지만 미국 3상 임상시험에서는 유일한 단일 접종 백신이다. 나머지 백신 후보 3종은 약 3~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mRNA 백신인 모더나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은 모두 냉동보관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냉장보관만 하면 되는 것이다. J&J 백신은 아직까지 냉장보관인지 냉동보관인지 여부가 불분명하다.
미 스크립스 연구소의 면역학 및 미생물학 교수인 마이클 파잔 박사는 "mRNA백신은 생산을 빠르게 늘리는 것은 쉽지만, 백신의 범위를 확장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뉴욕타임스(NYT)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추적(Coronavirus Vaccine Tracker)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총 42개의 백신후보물질이 인체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다. 이 가운데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간 곳은 11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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