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한 마에다, "'악연' 휴스턴과 PS 재회? 과거는 과거일 뿐"

고유라 기자 입력 2020. 9. 2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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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트윈스 투수 마에다 겐타가 '포스트시즌 설움'을 털어낸 것에 일본 언론도 기뻐했다.

마에다는 팀내에서 확실한 선발로 자리를 굳힌 데 이어 포스트시즌 1선발로 파격 발탁됐다.

'풀카운트'에 따르면 마에다는 "정규 시즌 마지막 등판 전에 (로코 발델리) 감독에게 1차전 선발 이야기를 들었다. 오랜만의 포스트시즌 선발이고 첫 경기라 긴장감, 부담감이 남다르다"고 말했다.

마에다의 말대로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은 오랜만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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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네소타 트윈스 투수 마에다 겐타.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 투수 마에다 겐타가 '포스트시즌 설움'을 털어낸 것에 일본 언론도 기뻐했다.

마에다는 30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와일드카드시리즈 1차전에 선발등판한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미네소타는 6번시드를 받은 휴스턴과 만났다.

마에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미네소타로 이적한 뒤 풀타임 선발로 나서 11경기 6승1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마에다는 팀내에서 확실한 선발로 자리를 굳힌 데 이어 포스트시즌 1선발로 파격 발탁됐다.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성적은 24경기(3경기 선발) 2승1패 4홀드 평균자책점 3.31이다.

'풀카운트'에 따르면 마에다는 "정규 시즌 마지막 등판 전에 (로코 발델리) 감독에게 1차전 선발 이야기를 들었다. 오랜만의 포스트시즌 선발이고 첫 경기라 긴장감, 부담감이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트시즌에서 선발을 맡겨주셨기 때문에 어떻게든 팀이 이길 수 있도록 던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마에다의 말대로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은 오랜만의 기록이다. 지난해까지 LA 다저스에 머물면서 시즌 막판에 매번 불펜 전향을 했던 마에다는 2016년 10월 21일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3⅓이닝 1실점)을 마지막으로 계속 포스트시즌에서 불펜으로 뛰었다. 위 매체는 "마에다는 1440일 만에 포스트시즌 선발로 나선다"고 설명했다.

마에다는 휴스턴에 대해 "삼진도 잘 당하지 않고 포스트시즌만 되면 강한 집중력을 발휘한다. 아주 좋은 타선"이라고 평가했다. 휴스턴과는 2017년 월드시리즈에서 맞붙어 4경기 총 5⅔이닝 1실점을 기록한 경험이 있다. 바로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 사건이 일어났던 그 해의 악연이다. 마에다는 "과거는 과거고 올해는 미네소타 선수다. 그때의 기분을 가져오지 않고 보통 때처럼 던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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