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콕 집어' 경계한 탬파베이 감독 "정말 까다로운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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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의 케빈 캐시 감독이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만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류현진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탬파베이 지역 일간지 '탬파베이 타임스'에 따르면 캐시 감독은 오늘(29일) 현지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에서 토론토 전력을 평가하며 류현진을 콕 집어서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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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의 케빈 캐시 감독이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만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류현진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탬파베이 지역 일간지 '탬파베이 타임스'에 따르면 캐시 감독은 오늘(29일) 현지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에서 토론토 전력을 평가하며 류현진을 콕 집어서 언급했습니다.
캐시 감독은 "투수 쪽에서는 류현진이 토론토의 기둥이다. 정말로 까다로운 투수"라며 "토론토는 꽤 창의적으로 투수진을 운용할 것으로 추측된다. 토론토가 이를 통해 좋은 효과를 거둔 걸 알아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하지만 우리는 좋은 팀이다. 충분히 이길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두 팀은 30일 탬파베이의 안방에서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을 치릅니다.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로 1번 시드를 따낸 탬파베이와 막차로 포스트시즌에 합류한 토론토(8번 시드)의 맞대결입니다.
캐시 감독은 "토론토는 공격적인 측면에서 인플레이 타구를 생산해낼 수 있는 타자들이 많다. 헛스윙하는 타자들이 많지 않다"며 "우리 투수들이 신중하게 던져야 할 것 같고, 수비적인 측면에서도 부담이 되지만 우리 수비수들의 능력을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1차전 선발로 탬파베이는 블레이크 스넬, 토론토는 맷 슈메이커를 내세웁니다.
류현진은 2차전에 선발 등판합니다.
미국 ESPN은 "탬파베이는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평균 구속 3위 팀"이라며 "1차전 선발인 스넬은 95.0마일(약 153㎞), 2차전 선발인 타일러 글래스노는 96.9마일(약 156㎞)에 달한다. 빠른 공 대처 능력에서 리그 25위인 토론토에는 힘겨운 싸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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