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받은 직장인, 귀여운 동물사진 30분 봤더니.."놀라운 변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귀여운 동물을 보면 사람의 혈압이 내려가고 불안감도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막연한 추측이 수치로 확인된 셈인데, 다만 이 연구의 실험 참가자 수나 횟수는 아직 불충분하다.
연구진은 실험 전 이들의 혈압, 심박수 등을 측정한 뒤 참가자들에게 귀여운 동물 사진과 짧은 영상이 섞인 30분짜리 슬라이드(하나씩 넘겨가며 보여주는 것)를 보여줬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참가자가 19명이고 한 차례 실험에 불과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귀여운 동물을 보면 사람의 혈압이 내려가고 불안감도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막연한 추측이 수치로 확인된 셈인데, 다만 이 연구의 실험 참가자 수나 횟수는 아직 불충분하다.
27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에 따르면 영국 리즈대학교와 서호주 관광청이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
이를 위한 실험은 지난해 12월 실시됐다. 참가자들은 같은 날 겨울 시험을 앞둔 대학생 15명과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한 교직원 4명 등 총 19명이다.
연구진은 실험 전 이들의 혈압, 심박수 등을 측정한 뒤 참가자들에게 귀여운 동물 사진과 짧은 영상이 섞인 30분짜리 슬라이드(하나씩 넘겨가며 보여주는 것)를 보여줬다.
리즈대학교의 안드레아 우틀리 부교수는 실험 참가자들이 본 이미지에 대해 "고양이, 강아지, 아기 고릴라도 있고, 쿼카(캥거루과 동물)도 있다"고 말했다. 쿼카는 호주 서부에 사는 동물로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동물'이라는 별명도 있다.
동물들의 사진·영상을 본 뒤 이들에게는 수치상 큰 변화가 있었다.
테스트 시작 전 모든 참가자의 평균 혈압은 136/88로 높은 상태였지만, 30분 이미지들을 본 후에는 적정 수준인 115/71로 내려갔다. 또 평균 심박수도 72.2bpm에서 67.4bpm으로 6.65% 줄었다.
우틀리 부교수는 실험 이후 설문지 조사를 해보니 "참가자들이 불안감을 덜 느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동물의 사진보다 영상을 더 좋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참가자가 19명이고 한 차례 실험에 불과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 리즈대학교 팀은 원래 이 실험을 8차례 하려고 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상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미우새' 임원희, 16살 차이 소개팅녀 황소희 누구? - 머니투데이
- 남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왔다 남편과 전 남친 치정극…둘 다 사망 - 머니투데이
- 28년 전 사라진 23세 청년…부모가 살인자로 지목된 이유 있었다 - 머니투데이
- "버섯 캐서 올게" 실종된 50대, 4일 만에 산에서 숨진 채 발견 - 머니투데이
- [단독]LG 세계 최초 '롤러블 TV' 내달 출시…1억원대 가격책정 - 머니투데이
- "경비로만 5억 나갔다" 사기당해 23년째 저수지 생활…배우 부부 근황 - 머니투데이
- '대마초 전과' 부활 김태원, 미국인 사위 첫 대면…딸 울컥한 사연 - 머니투데이
- '체포조 의혹' 반박한 경찰 "명단 받은 적도 없다"…분단위 타임라인 공개 - 머니투데이
- '빅뱅 팔이' 승리, 이젠 지드래곤보다 돈 잘 번다?…출소 후 근황 - 머니투데이
- '테라' 권도형 변호인 "정치적 판단 안 돼…한국 보내달라"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