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교전 격화..수백 명 사상

한세현 기자 2020. 9. 29.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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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적'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의 무력충돌이 이틀째 이어지며 수백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양측이 전투를 벌이는 나고르노-카라바흐는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가 옛 소비에트 연방 구성국이던 시절, 아르메니아계 주민이 다수인 아제르바이잔 영토였습니다.

소련이 붕괴한 뒤 나고르노-카라바흐는 독립공화국을 설립하고 아르메니아와 통합하겠다고 선포했지만, 아제르바이잔이 이를 거부하며 양측은 1992부터 1994년까지 전쟁을 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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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적'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의 무력충돌이 이틀째 이어지며 수백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양측은 분쟁 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에서 교전에 들어갔으며 군인은 물론 민간인 피해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나고르노-카라바흐를 통치하는 아르차흐 공화국은 어제 하루에만 27명이 숨져 지금까지 58명이 아제르바이잔과의 전투에서 전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민간인 사망자는 아제르바이잔 7명, 아르메니아 2명 등 9명으로 군인과 민간인을 합해 적어도 67명이 숨졌습니다.

아제르바이잔은 전사자 수를 밝히지 않았지만, 아르메니아 국방부는 아제르바이잔군 헬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으며, 아제르바이잔의 전차를 격파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양측이 전투를 벌이는 나고르노-카라바흐는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가 옛 소비에트 연방 구성국이던 시절, 아르메니아계 주민이 다수인 아제르바이잔 영토였습니다.

소련이 붕괴한 뒤 나고르노-카라바흐는 독립공화국을 설립하고 아르메니아와 통합하겠다고 선포했지만, 아제르바이잔이 이를 거부하며 양측은 1992부터 1994년까지 전쟁을 치렀습니다.

현재 나고르노-카라바흐는 국제법상으로는 아제르바이잔 영토로 분류되지만, 실효적으론 아르메니아가 지배하는 분쟁지역입니다.

미승인국 '나고르노-카라바흐 공화국'은 3년 전 이곳의 명칭을 '아르차흐'로 바꾸었습니다.

아르차흐 공화국은 개전 직후 계엄령을 선포하고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총동원령을 발령했습니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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