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수백만 달러 세금 냈다"..뉴욕타임스 보도 반박

한세현 기자 2020. 9. 29.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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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5년 중 10년은 소득세를 한 푼도 내지 않았고, 사업 손실을 이유로 세금 공제까지 받았다는 뉴욕타임스 보도에 대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세금 수백만 달러를 냈고 세금 공제를 받을 자격도 있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2016년과 그 이듬해 낸 소득세가 매년 각 750달러로 총 1천500달러, 약 176만 원에 그치고 최근 15년 중 10년은 수입보다 손실이 크다고 신고해 연방 소득세를 내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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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5년 중 10년은 소득세를 한 푼도 내지 않았고, 사업 손실을 이유로 세금 공제까지 받았다는 뉴욕타임스 보도에 대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세금 수백만 달러를 냈고 세금 공제를 받을 자격도 있었다고 반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가짜 뉴스 미디어가 2016년 선거 때와 마찬가지로 불법적으로 취득한 정보와 나쁜 의도로 허튼소리를 하고 있다"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수백만 달러 세금을 냈지만 다른 모든 사람과 마찬가지로 감가상각과 세액공제를 받을 자격이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정보가 이미 기록으로 보관돼 있다"면서, "대통령 선거 출마를 발표했을 때부터 자산과 부채를 보여주는 재무제표를 공개할 수 있다고 오랫동안 말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재무제표에 대해 "그것은 매우 인상적"이라며 "그건 또한 내가 기록상 연간 40만 달러와 대통령 봉급을 포기한 유일한 대통령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2016년과 그 이듬해 낸 소득세가 매년 각 750달러로 총 1천500달러, 약 176만 원에 그치고 최근 15년 중 10년은 수입보다 손실이 크다고 신고해 연방 소득세를 내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1990년대 초반 사업실패로 약 10억 달러, 약 1조 1천750억 원 손실을 봤고 이를 2005년까지 세금을 공제받는 데 사용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해당 자료를 합법적인 경로를 통해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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