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오픈] 女4강 이은혜 v 홍승연, 박소현 v 장수정 매치업

김홍주 입력 2020. 9. 2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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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혜가 3번 시드를 잡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여자복식 준결승에서 정영원-최지희(이상 NH농협은행)가 6-4 5-7[10-7]로 김신희-정소희(이상 경산시청)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해 김다빈-한나래(인천시청)를 6-2 5-7[13-11]로 제압한 김나리-홍승연(이상 수원시청)과 마지막 남은 한 자리를 놓고 결승에서 만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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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혜(NH농협은행)

[안동=김도원 객원기자] 이은혜가 3번 시드를 잡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은혜(NH농협은행)는 9월 28일 경북 안동시민운동장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여자 단식 4회전에서 파워를 앞세워 김다빈(인천시청)을 7-6(1) 6-3으로 물리쳤다.

이은혜는 첫 세트 초반 강력한 서브와 스트로크로 연속 3게임을 따내며 게임을 주도하기 시작 했으나 김다빈의 강력한 반격에 막혀 6-6, 타이브레이크를 허용 했다. 하지만 타이브레이크에서 한 점만 허용하는 집중력과 포인트 관리로 세트를 마감하고 승기를 잡았다.

두 번째 세트에서도 먼저 3게임을 따내고 기선을 잡았지만 김다빈의 반격에 흔들려 5-3까지 허용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상대 게임을 브레이크 해 6-3으로 세트를 마무리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은혜는 "준결승에 진출해 우선 기쁘고, 오늘은 상대선수가 빠른 발을 갖고 있어 발을 무디게 하려고 노력했다. 백핸드로 상대 좌우 코트로 길게 가는 샷으로 많이 뛰게 했고 포핸드로 위닝샷을 만들어 흔들었다. 경기 전 구상하고 들어갔던 전술이 잘 먹혔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각 세트 초반 게임 수를 벌려놓고 순간 집중력이 떨어져 추격을 허용했다는 것이다. 준결승에서는 좀 더 집중해, 완벽한 경기를 하도록 노력하겠다. 최종목표는 우승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은혜는 홍승연(수원시청)과 준결승에서 만나 결승 진출을 다툰다.

홍승연은 톱시드 한나래(인천시청)를 상대로 첫 세트에서 완벽한 디펜스와 톱스핀이 걸린 스트로크로 상대를 흔들어 한 게임만 내주고 6-1로 이겨 기선을 잡았다.
두 번째 세트에서 첫 게임을 브레이크 당한 홍승연은 연속 3게임을 보태 여유 있게 게임을 주도했으나 한나래의 다양한 샷과 반발에 5-5까지 추격을 당했다. 이후 홍승연은 자신의 게임을 지키고 상대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해 7-5로 승리했다.

홍승연은 “서로 잘 아는 사이라 경기하기가 껄끄러운 면이 있다. (한)나래가 워낙 발리와 네트 플레이에 능해 톱스핀과 긴 샷으로 승부를 노렸고 오늘은 플레이가 잘 풀려 이길 수 있었다. 두 번째 세트에서 나래의 다양한  변칙 전술에 흔들리기도 했지만 착실한 포인트 관리로 마무리를 잘했다. 남은 두 게임, 최선을 다해 이기는 경기를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소현(성남시청)은 정수남(강원도청)에게 기권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해 실업새내기 열풍을 이어갔고 4강에서 시드2번 장수정(대구시청)과 피할 수 없는 대결을 앞두고 있다.

장수정은 예효정(한국도로공사)을 6-4 6-2로 물리치고 준결승 합류했다.

한편 여자복식 준결승에서 정영원-최지희(이상 NH농협은행)가 6-4 5-7[10-7]로 김신희-정소희(이상 경산시청)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해 김다빈-한나래(인천시청)를 6-2 5-7[13-11]로 제압한 김나리-홍승연(이상 수원시청)과 마지막 남은 한 자리를 놓고 결승에서 만나게 됐다.
 


홍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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