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 겨냥 "대국은 권력 보다 책임 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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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대국은 권력이 크다는 게 아니라 그만큼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왕이 국무위원의 언급은 최근 미국이 코로나19 사태를 놓고 '중국 책임론'을 제기하고 세계보건기구를 비롯한 국제기구 탈퇴 등으로 중국을 압박하는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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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대국은 권력이 크다는 게 아니라 그만큼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왕이 국무위원은 볼칸 보즈키르 제7기 유엔 총회 의장과 어제(27일) 가진 전화 통화에서 "코로나19 사태에 직면해 국제 방제에 협력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한 유엔의 역할을 지지하며 코로나19 사태의 정치화와 꼬리표 달기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왕이 국무위원은 또 "지금은 전 세계가 상호 연동되는 시대로 일방주의와 보호주의는 출구가 없으며, 지속될 수 없다"면서 "대국은 권력이 더 크다는 게 아니라 책임이 그만큼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왕이 국무위원의 언급은 최근 미국이 코로나19 사태를 놓고 '중국 책임론'을 제기하고 세계보건기구를 비롯한 국제기구 탈퇴 등으로 중국을 압박하는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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