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우-팔로세비치 '도움왕 경쟁', 김기동 감독의 선택은?

박병규 2020. 9. 2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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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에겐 '행복한 고민'이다.

팀 내 강상우와 팔로세비치가 도움 부문 상위권에 속하여 열띤 도움왕 경쟁을 치르고 있다.

그는 "이미 팔로세비치에게도 이야기했다. 상우가 앞서면 도움왕을 밀어줄 것이라고 하니 자기도 오케이라고 답변했다. 대신 1개 차로 팽팽하면 서로 경쟁하겠다고 하길래 나도 오케이라고 했다"며 화기애애한 팀 분위기를 자랑했다.

시즌 마지막까지 강상우와 서로 보이지 않는 내부의 도움왕 경쟁 또한 색다른 묘미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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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포항] 박병규 기자 = 포항 스틸러스에겐 ‘행복한 고민’이다. 팀 내 강상우와 팔로세비치가 도움 부문 상위권에 속하여 열띤 도움왕 경쟁을 치르고 있다. 이에 김기동 감독이 교통정리에 나섰다.

포항은 지난 27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광주FC와 23라운드 맞대결에서 재역전 끝에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포항은 6경기 무패를 달리게 되었다.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한 일류첸코는 전반 35분 선제골을 터트렸는데 강상우의 정확한 크로스가 돋보였다.

도움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던 강상우는 광주전 1개의 도움을 추가하며 총 9개를 기록해 다른 이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현재 대구FC의 정승원이 7개, 같은 팀 동료 팔로세비치가 6개의 도움으로 뒤를 쫓고 있다.

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승리의 발판이 되었던 강상우의 도움을 칭찬하며 행복한 고민이 있음을 밝혔다. 팀 내에 도움왕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이다. 이미 강상우가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팔로세비치가 6개의 도움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광주전에 도움을 추가한 팔라시오스도 가세하며 5개로 6위를 달리고 있다. 현 상황에선 강상우와 팔로세비치의 양강구도가 유력하다.

김기동 감독은 “상우와 도움 부문에 관하여 많은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팔로세비치도 어느새 같이 따라잡고 있다”며 미소를 띄웠다. 이어 “만일 마지막 2경기를 남겨놓고 이들의 차이가 2개 이상이 난다면 선두에 잇는 강상우에게 밀어주고 싶다”며 의견을 밝혔다. 그는 “이미 팔로세비치에게도 이야기했다. 상우가 앞서면 도움왕을 밀어줄 것이라고 하니 자기도 오케이라고 답변했다. 대신 1개 차로 팽팽하면 서로 경쟁하겠다고 하길래 나도 오케이라고 했다”며 화기애애한 팀 분위기를 자랑했다.

포항의 스타일상 팔로세비치의 공격 포인트 비중도 높다. 시즌 마지막까지 강상우와 서로 보이지 않는 내부의 도움왕 경쟁 또한 색다른 묘미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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