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각' 철거 대신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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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건립된 국내 최초 현수교인 '남해대교'의 휴게소인 '남해각'이 철거 대신 재생을 통해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28일 남해군에 따르면 해태그룹이 1975년 건립한 남해각은 남해대교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숙박·휴게 시설로 운영됐다.
재생 남해각은 노량해협과 남해대교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형 야외공연장이 조성되고, 지하층과 1층은 예술공간, 2층은 카페테리아 등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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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1973년 건립된 국내 최초 현수교인 '남해대교'의 휴게소인 '남해각'이 철거 대신 재생을 통해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28일 남해군에 따르면 해태그룹이 1975년 건립한 남해각은 남해대교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숙박·휴게 시설로 운영됐다.
이후 남해각이 노후화되면서 유휴공간으로 방치돼 왔으나 노량대교 개통으로 '남해대교' 용도변경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면서 남해각 활용에 대한 모색이 본격화됐다.
남해각이 재생대상지로 결정된 배경은 건물 자체가 하나의 훌륭한 예술품이라고 판단했다. 남해대교 주탑을 형상화한 기둥보 위에 남해각 건물을 세워 우리나라 최초 현수교를 상징, 기둥보에는 양각으로 새긴 세로형 줄무늬 등의 디테일이 예술적으로 가치가 높다고 전문가들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또, 남해대교 개통부터 지금까지 방문객들의 사연과 군민의 추억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장소로 남해각이 최적의 장소라는 판단이다.
재생 남해각은 노량해협과 남해대교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형 야외공연장이 조성되고, 지하층과 1층은 예술공간, 2층은 카페테리아 등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남해각은 빠르면 오는 11월 전시관 운영을 시작으로, 2021년 상반기 노량 상가 지역과 연결하는 엘리베이트 타워가 설치될 계획이다.
장충남 군수는 “남해각 자체의 매력적인 재생 역시 필요하지만, 인근에 있는 기존 노량 회타운 활성화 방안까지도 고려해야 한다”며 “젊은이들에게 핫한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면서도 군민과 어르신 역시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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