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파이널 단골손님' 안드레 이궈달라, 6년 연속 파이널 진출

서호민 2020. 9. 2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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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단골손님 안드레 이궈달라가 다시 우승반지를 낄 수 있을까.

이궈달라는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시절이었던 2014-2015시즌부터 2018-2019시즌까지 5년 연속 파이널 무대를 밟은 바 있다.

NBA 역사상 6년 연속 파이널에 진출한 선수는 단 9명밖에 없다.

올해도 파이널 무대를 밟게 되면서 이궈달라는 이 부문 10번째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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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파이널 단골손님 안드레 이궈달라가 다시 우승반지를 낄 수 있을까.


마이애미 히트는 2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디즈니월드에 위치한 어드벤트헷르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0 NBA 플레이오프 보스턴 셀틱스와의 동부컨퍼런스 결승 6차전에서 125-113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마이애미는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보스턴을 누르고 6년 만에 파이널 무대에 진출하게 됐다.

뱀 아데바요와 지미 버틀러가 54득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끈 가운데 이날 경기에서는 베테랑 이궈달라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었다. 이궈달라는 이날 벤치에서 출격, 28분을 뛰면서 100%의 야투율로 15득점 3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했다. 3점슛도 4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켰다.

1쿼터부터 3점슛 2개를 꽂아넣으며 손끝 감각을 예열한 이궈달라는 승부처였던 3쿼터에도 달아나는 3점슛 2방을 연속해 터트리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상대방의 공을 긁어내는 특유의 손질 능력을 뽐내며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 베테랑의 진면목이 돋보이는 대목이었다.

이궈달라는 이날 승리로 또 하나의 대기록을 세웠다. 바로 6년 연속 파이널 무대에 진출한 것이다. 이궈달라는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시절이었던 2014-2015시즌부터 2018-2019시즌까지 5년 연속 파이널 무대를 밟은 바 있다. 2014-2015시즌엔 공수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하며 파이널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NBA 역사상 6년 연속 파이널에 진출한 선수는 단 9명밖에 없다. 빌 러셀(10회), 샘 존스(9회), 톰 하인손(8회), 프랭크 램지(8회), 제임스 존스(8회), 르브론 제임스(8회), K.C 존스(7회), 밥 카우시(7회), 탐 샌더스(6회)가 그 주인공. 올해도 파이널 무대를 밟게 되면서 이궈달라는 이 부문 10번째 선수가 됐다.

파이널에서 이궈달라가 만날 팀은 공교롭게도 르브론이 이끄는 레이커스다. 르브론과의 질긴 인연(?)이 새삼 눈길이 쏠린다. 이궈달라는 과거 파이널에서 르브론과 자주 매치업을 이뤘다. 2015 NBA 파이널에서는 시리즈 내내 르브론을 전담수비하며 골든 스테이트의 첫 우승을 이끌었고 이듬 해 열린 2016 NBA 파이널 7차전에는 승부처에서 르브론에게 굴욕적인 체이싱 다운 블록슛을 당하기도 했다.

양 팀의 파이널은 오는 한국 시간으로 10월 1일부터 팁오프된다. 이궈달라가 르브론의 레이커스를 꺾고 통산 네 번째 우승 반지를 낄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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