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혼신의 역투..KIA, 극적인 연장 끝내기

김정우 기자 2020. 9. 27. 21:1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프로야구 KIA가 롯데를 상대로 극적인 연장 끝내기 승리를 거뒀습니다. 에이스 양현종 투수의 혼신의 역투가 빛났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양현종은 묵직한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섞어 던지며 롯데 타선을 잠재웠습니다.

6회 투아웃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8회 한 점을 내준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지만, 무려 110개의 공을 던지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KIA는 연장 10회 말 행운의 안타로 승리를 예감했습니다.

최원준이 친 외야 뜬 공을 롯데 외야수 손아섭이 놓쳐 주자가 3루까지 내달렸고, 김태진이 끝내기 안타를 쳐내며 '가을 야구'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

3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다툰 KT와 LG 경기는 실책 2개로 승패가 갈렸습니다.

한 점 차로 앞서가던 LG가 9회 말 악송구 2개로 동점을 허용했고, KT는 배정대의 끝내기 안타로 단독 3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

SK는 화끈한 홈런쇼를 펼치며 삼성을 완파했습니다.

베테랑 김강민이 3회와 5회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선두 NC는 한화를 꺾고, 8연승을 질주했습니다.

---

키움은 1군 데뷔 후 첫 홈런을 쏘아 올린 변상권의 활약을 앞세워 두산을 7대 3으로 제압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