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차량, 포장마차 돌진..시민들 달려들어 잡았다

서동균 기자 2020. 9. 2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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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의 가장 번화가인 서면 한복판에서 또 새벽에 음주운전 차가 포장마차로 달려들어서 12명이 다쳤습니다. 도망을 못 가게 바로 시민들이 우르르 뛰어가서는 차를 둘러쌌고, 20대 운전자하고 동승자 3명이 모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당시 화면 보시죠. 

서동균 기자입니다. 

<기자>

흰색 차량 한 대가 덜컹거리며 포장마차 옆을 지나가고 뒤이어 시민들이 차량을 쫓아갑니다.

[차로 치고 갔다.]

시민 수십 명은 포장마차 앞에서 차량을 에워쌌습니다.

오늘(27일) 새벽 4시 반쯤 부산 진구의 한 포장마차 거리에서 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운전한 차량이 행인과 포장마차 손님들을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모두 12명이 다쳤습니다.


운전자는 면허 정지 수준의 음주 상태였는데, 사고 직후 도주하다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와 함께 동승자 3명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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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물줄기 사이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해양 경찰이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선박은 시커먼 뼈대만 남았습니다.

오늘 오전 9시쯤 전북 군산의 한 해상에서 7.9톤급 멸치잡이 어선에 불이 났습니다.

당시 어선에 있던 선장과 선원 등 7명은 근처 다른 선박으로 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은 조타실과 기관실 등 선박 전체를 태우고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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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1시쯤 19톤급 LPG 탱크로리 차량이 중앙고속도로 안동휴게소 주유소 건물과 부딪히면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여 분만에 꺼졌고,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주차 브레이크를 제대로 채우지 않은 채 자리를 비운 사이 차량이 경사면을 따라 이동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유미라, 영상출처 : twitch EXBC)    

서동균 기자wind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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